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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수출에 서비스를 더한 ‘K-방역패키지’ 개발

등록 2021.10.17 12: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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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K-방역 서비스 저변 넓혀

[서울=뉴시스]코트라 CI

[서울=뉴시스]코트라 CI

[서울=뉴시스] 이인준 기자 =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K-방역패키지'형 수출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사업은 방역물품을 수출하는 데 그치지 않고, 국가 방역시스템 및 노하우와 진단기기 등을 접목해 패키지로 수출하는 맞춤형 사업이다.

코트라에 따르면 국내 진단 서비스 전문 의료기관 A사와 글로벌 항공 서비스 기업 B사는 코로나19 진단 대행 서비스 계약을 맺고, 오는 18일부터 진단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한국에서 싱가포르로 입국하는 탑승객들은 항공권 발권과 동시에 코로나19 검사 예약을 온라인으로 한 번에 진행할 수 있게 된다.

또 검사센터를 알아보고 예약해야 하는 수고를 덜 수 있다. 검사 결과도 24시간 이내에 온라인으로 제공돼 센터를 다시 방문할 필요도 없다.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한 국내 진단서비스 전문 의료기관 A사의 대표의료원장은 "코로나 진단에 대해 한국기업이 가진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가 협력을 결정하게 된 주요 요인이었다”면서 “한국-싱가포르 노선을 시작으로 글로벌 주요 거점 노선까지 서비스가 확대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글로벌 항공 서비스 기업 B사의 아태지역 에이전트는 이번 프로젝트를 총괄하면서 성공 요인으로 △한국기업의 우수한 품질 및 성공적인 방역시스템의 노하우 △국내기업 발굴부터 한국-호주-싱가포르 간의 원활한 소통을 진두지휘한 KOTRA 멜버른무역관의 밀착지원 등을 꼽았다.

김상묵 KOTRA 혁신성장본부장은 "11월 15일부터 '한-싱가포르 여행안전권역 및 예방접종증명서 상호 인정 합의'가 발효됨에 따라 싱가포르행 여행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K-방역 브랜드를 활용해 우리 제품과 서비스를 결합한 ‘패키지’형 수출상품이 우리 방역제품 수출의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관련 사업개발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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