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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파우치 "약 6600만명 미접종자 문제…재유행 위험"

등록 2021.10.18 04:32:21수정 2021.10.18 14:5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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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종 강하게 권고"

[워싱턴=AP/뉴시스] 지난 7월 20일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장이 워싱턴 국회의사당에서 증언하고 있다. 2021.10.10.18.

[워싱턴=AP/뉴시스] 지난 7월 20일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장이 워싱턴 국회의사당에서 증언하고 있다. 2021.10.10.18.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은 자국 내 많은 백신 미접종자가 재유행을 부를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17일(현지시간) 폭스뉴스 선데이에 출연해 코로나19 입원, 사망률이 감소하며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면서도 "문제는 접종 받을 자격이 있는 약 6600만 명의 사람들이 백신 접종을 받지 않았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감염자 수치가 계속 내려가느냐는 더 많은 사람들이 백신을 접종 받느냐에 달렸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접종 진전을 이루지 못하면 "우리는 과거에 겪었던 다른 유행에서 보았던 것처럼 재유행의 위험이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우리가 백신 접종을 더 많이 받을수록 겨울 (감염자) 급증 가능성이 더 줄어들 것"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이달 말 핼로윈을 앞두고 "당신이 접종을 받은 그룹이라면 휴가철을 즐길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사탕을 받으러 이웃을 방문하는 핼로윈, 추수감사절을 거론하며 만일 백신을 접종받은 가족에 속해있다면 "당신이 연휴를 가족과 즐겨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접종을 받지 않았다면 "우선 나는 그들에게 접종을 강하게 권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접종을 받지 않았다면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권고대로 "실내,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매우 중요하다. 우리는 마스크가 효과 있으며 여러분의 감염 가능성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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