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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급식 돌봄 대란 위기…울산시교육청, 피해 최소화 대책 마련

등록 2021.10.18 09:5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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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전국 총파업 예고

개인도시락 지참 사전 안내, 대체 급식 등 방안 세워

울산시교육청 전경

울산시교육청 전경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울산시교육청은 오는 20일 예정된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전국 총파업에 따른 학생과 학부모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급식과 돌봄 등 취약 분야 대처방안을 마련했다고 18일 밝혔다.

 급식 부문은 우선 학교 내 파업 참가자 수를 고려해 급식 여부를 판단하도록 했다. 파업에 참여하지 않는 직원들의 협조를 얻어 급식이 정상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하고, 파업 참가자 수가 많아 급식이 어려우면 전체 학생에게 개인도시락을 지참하도록 했다. 개인도시락을 가져오지 않은 학생에게는 별도의 도시락을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수업의 하나로 반별, 모둠별 요리실습 등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고자 파업 참가 돌봄교실 학부모에게 돌봄교실 미운영을 사전에 안내하도록 했다. 사전에 학부모와 연락해 돌봄교실을 이용하는 학생들이 조기 하교할 수 있도록 했고, 하교하지 않는 학생은 보호 방안을 마련하도록 했다.

 특수학교는 장애학생의 학습권 침해를 최소화하고자 학교 내 교직원 협조를 받아 정상적인 교육과정 운영이 가능하도록 했다. 일반학교 특수학급도 전담교사 등의 협조를 받아 지원계획을 수립하도록 했다.

 울산시교육청은 파업 당일 긴급 상황실을 운영해 취약 부문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긴급 사안에 대응할 계획이다.

 울산시교육청 관계자는 “교육공무직 처우 개선을 위해 계속해서 노력해 나가겠다”라며 “파업 당일 급식과 돌봄교실 중단 등 학교 현장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관련 지침을 학교에 안내하고, 학부모에게 가정통신문을 활용해 협조를 부탁할 수 있도록 했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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