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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공원환경정비원 30명 공채…체력인증제 확대

등록 2021.10.18 11: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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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일부터 3일까지 채용 원서접수

[서울=뉴시스] 서울시청 전경. (사진=서울시 제공) 2021.10.18.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서울시청 전경. (사진=서울시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종희 기자 = 서울시는 각 공원 내 시설물, 녹지대 등을 관리하는 환경정비원 30명을 채용하기 위해 11월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응시원서 접수를 받는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환경정비원 공개채용시험'에서는 응시자들이 체력시험을 따로 받을 필요없이 사전에 인근 체력인증센터에서 인증서를 발급받고 응시원서 접수기간에 체력인증서를 제출하면 된다.

현재 서울시에는 마포, 서대문, 동작, 중구, 송파, 서초, 강북 등에 체력측정 및 평가, 운동처방, 체력인증을 할 수 있는 체력인증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환경정비원 공개채용에 응시하고자 하는 시민은 누구나 개인 시간에 맞추어 가까운 센터를 방문해서 무료로 체력측정을 받을 수 있으며 당일 몸 상태가 안 좋거나 등급을 높이고 싶은 경우 재도전의 기회도 가질 수 있다.

센터를 방문하기 전 인터넷이나 전화를 통해 사전예약을 해야 한다. 체력측정시간은 40~50분 정도 소요된다. 체력인증서는 연령별 개인 측정 결과에 따라 1~3등급까지 발급되며 비용은 무료이다.

시는 전문적인 기관의 체력검증을 통해 근로자의 안전과 객관적이고 공정한 심사를 할 수 있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구직자에게는 체력심사에 대한 부담을 덜어줄 수 있어 '체력인증제'를 도입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시는 원서접수를 받아서 실기와 면접을 거친 후 내년도 1월12일에 최종합격자를 통보하고, 각 현장에 배치될 계획이다.

유영봉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비대면 채용 방식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체력인증제'를 통해 시민들이 지원기회를 더 많이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며 "50대 이상 연령층 지원이 많은 공원 업무특성상 지속적으로 홍보해 다른 공공기관 근로자채용에 모범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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