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공원환경정비원 30명 공채…체력인증제 확대
내달 1일부터 3일까지 채용 원서접수
[서울=뉴시스] 서울시청 전경. (사진=서울시 제공) [email protected]
이번 '환경정비원 공개채용시험'에서는 응시자들이 체력시험을 따로 받을 필요없이 사전에 인근 체력인증센터에서 인증서를 발급받고 응시원서 접수기간에 체력인증서를 제출하면 된다.
현재 서울시에는 마포, 서대문, 동작, 중구, 송파, 서초, 강북 등에 체력측정 및 평가, 운동처방, 체력인증을 할 수 있는 체력인증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환경정비원 공개채용에 응시하고자 하는 시민은 누구나 개인 시간에 맞추어 가까운 센터를 방문해서 무료로 체력측정을 받을 수 있으며 당일 몸 상태가 안 좋거나 등급을 높이고 싶은 경우 재도전의 기회도 가질 수 있다.
센터를 방문하기 전 인터넷이나 전화를 통해 사전예약을 해야 한다. 체력측정시간은 40~50분 정도 소요된다. 체력인증서는 연령별 개인 측정 결과에 따라 1~3등급까지 발급되며 비용은 무료이다.
시는 전문적인 기관의 체력검증을 통해 근로자의 안전과 객관적이고 공정한 심사를 할 수 있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구직자에게는 체력심사에 대한 부담을 덜어줄 수 있어 '체력인증제'를 도입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시는 원서접수를 받아서 실기와 면접을 거친 후 내년도 1월12일에 최종합격자를 통보하고, 각 현장에 배치될 계획이다.
유영봉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비대면 채용 방식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체력인증제'를 통해 시민들이 지원기회를 더 많이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며 "50대 이상 연령층 지원이 많은 공원 업무특성상 지속적으로 홍보해 다른 공공기관 근로자채용에 모범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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