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 전남 코로나19 백신 미접종률 전국서 가장 낮아
신현영 의원 "30대 미접종률 높아 맞춤형 전략 필요"
[광주=뉴시스] = 코로나19 백신 접종.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1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비례대표)이 코로나19예방접종대응추진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코로나 백신 미접종자 자료에 따르면 18세 이상 코로나 백신 미접종률(10월 15일 기준)은 전국 12.1%(554만6149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전남은 접종 대상자 164만5035명 중 15만5708명이 접종을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미접종률 9.5%이다. 광주는 124만3570명 중 13만1964명(10.6%)이 미접종해 전국 17개 시군 중 미접정률 15위이다.
미접종률이 높은 지역은 대구(14.2%), 경북(13.4%), 제주(13.1%), 서울(12.9%), 부산(12.9%) 순이다.
전국적으로 연령별 미접종 비율은 30대가 19.5%로 가장 높았으며 10·20대(15.3%), 80대이상(13.7%), 40대(13.0%), 50대(8.1%), 60대(7.3%), 70대(6.8%) 순이다..
성별 미접종 비율은 남성(12.5%)이 여성(11.7%)에 비해 높았다.
백신 접종을 망설이는 이유로 전체 응답자의 80%가 '백신 이상반응에 대한 우려'를 언급했으며 백신 효과 신뢰성(58%), 기본 방역수칙으로 예방가능(35%), 원하는 백신 맞을 수 없어서(23%), 건강해서 안걸린다(20%) 순이다.
신현영 의원은 "백신 접종률을 올리기 위해서는 의학적 필요성과 안전성에 대한 근거를 명백하게 전달하는 맞춤형 노력이 필요하다"며 "외국인 노동자, 일용직 노동자, 중증질환자, 건강보험 미가입자 등 의료이용에 취약한 사각지대에 대해서도 세심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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