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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70% 접종, 이르면 금요일 도달…늦어도 내주초"(종합)

등록 2021.10.18 16:07:10수정 2021.10.18 17: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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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접종완료자 3318만5615명…인구대비 64.6%

60세 이상 고령층 90%·18세 이상 성인 75.1% 완료

이상반응 이틀간 2121건…접종건수 대비 0.45%

[서울=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 18일 오전 서울시 양천구 홍익병원에서 16∼17세 청소년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고 있다. 2021.10.1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 18일 오전 서울시 양천구 홍익병원에서 16∼17세 청소년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고 있다. 2021.10.18.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임재희 기자 = 1만8000명 이상이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추가로 마치면서 누적 접종 완료자가 3318만명을 넘었다. 정부가 '단계적 일상 회복' 전제 조건으로 내건 고령층 접종 완료율이 90%를 넘은 데 이어 성인 80% 목표에도 한걸음 다가갔다.

18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하루 접종 완료자는 1만8883명 늘어 누적 3318만5615명이다.

전체 인구(5134만9116명·2020년 12월 주민등록 거주자 인구) 대비 64.6%, 만 18세 이상 성인 인구의 75.1%가 백신별 기본 횟수를 모두 접종했다.

백신별 접종 완료자는 화이자-바이오엔테크 1만2820명, 모더나 5145명, 얀센 474명, 아스트라제네카-옥스퍼드대 444명(화이자 교차 접종 212명 포함) 등이다. 얀센 접종자는 '1차 접종'과 '접종 완료' 통계에 모두 추가되지만, 접종 건수는 1건으로 기록된다.

연령별 접종 완료율을 보면 60세 이상 고령층은 90.0%에 달했다. 토요일인 지난 16일 90%를 돌파한 데 이어 이틀째 90%대에서 소폭 상승했다. 60대가 92.1%로 가장 높았고 70대 91.6%, 80세 이상 81.1% 등이다.

18세 이상부터 50대 이하 접종 완료율은 68.8%로 50대 91.4%, 40대 61.8%, 18~29세 59.5%, 30대 59.1% 순이다.

추진단은 18~49세 청·장년층을 중심으로 2차 접종이 집중적으로 진행되면서 10월 중 전체 인구 대비 70% 이상이 접종을 완료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체 인구 대비 70% 이상 접종을 완료하려면 앞으로 275만8770명가량이 추가로 접종을 마쳐야 하는데, 지난주 평일 하루평균 접종 건수가 54만8000여건인 점을 고려하면 이르면 금요일(5일), 늦어도 다음 주 초 전에 70%에 도달할 전망이다.

정은경 추진단 단장(질병관리청장)은 이날 "현재 2차 접종이 계속 집중적으로 진행이 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 주말이나 다음 주 초에 70% 정도 되는 대상자들이 접종을 완료할 것으로 현재 예약상황으로는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18일 0시 기준 코로나19 백신 누적 접종 완료자가 전체 인구 대비 64.6%, 18세 이상 성인 인구의 75.1%인 3318만명을 넘었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hokma@newsis.com

[서울=뉴시스] 18일 0시 기준 코로나19 백신 누적 접종 완료자가 전체 인구 대비 64.6%, 18세 이상 성인 인구의 75.1%인 3318만명을 넘었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email protected]



1차 접종자는 1489명 증가한 4040만262명이다. 지난 2월26일부터 234일 동안 전체 인구 대비 78.7%, 18세 이상 91.5%가 1회 이상 접종을 받았다.

신규 접종자는 화이자 634명, 모더나 376명, 아스트라제네카 5명 등이다.

연령대별로 50대 95.0%, 60대 95.0%, 70대 93.4%, 40대 91.0%, 18~29세 89.7%, 30대 87.3%, 80세 이상 83.6% 순으로 1차 접종률을 보이고 있다.

추가접종(부스터 샷) 접종자는 코로나19 치료병원 등에서 5575명이 참여했다.

이날부터 화이자 백신으로 예방접종을 시작한 16~17세 소아·청소년의 예방접종 사전 예약률은 55.5%다. 89만8511명 중 49만9038명이 이날 0시 기준으로 예약을 마쳤다. 마찬가지로 이날부터 접종하는 임신부는 2588명이 예방접종을 예약했다.

현재 국내에 남아 있는 백신 물량은 1750만7600회분이다. 모더나 861만3200회분과 화이자 631만7800회분, 아스트라제네카 237만3300회분,  얀센 20만3300회분 등이다.

이상반응 의심 신고는 최근 이틀간 2121건이 늘어 총 32만3018건이다.

신규 이상반응 의심 신고 중 사망 사례는 6명으로 화이자 접종자 3명, 모더나 접종자 2명, 아스트라제네카 접종자 1명 등이다. 30대 2명과 50대 3명, 60대 1명 등이다. 이 가운데 30대 남성은 기저질환이 없었고 50대 여성 1명은 기저질환이 있었다. 다른 4명에 대해선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31건은 경련 등 주요 이상반응, 1건은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였다. 이는 의료기관에서 신고한 정보로 백신과 이상반응 간 인과성 여부는 역학조사 등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나머지 2083건은 근육통과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일반 이상반응이다. 누적 이상반응 의심 신고 중 96.3%인 31만972건은 일반 이상반응이다.

백신 1·2차 접종 건수 대비 이상반응 의심 신고율은 0.45%다. 백신별로는 모더나 0.62%, 얀센 0.58%, 아스트라제네카 0.52%, 화이자 0.37% 등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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