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 사드기지 닷새 만에 물자 반입…주민들 "소성리에 평화를"
사드반대 집회 (사진=사드철회 소성리 종합상황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 14일에 이어 닷새 만에 물품 반입이며, 올 들어 47번째 충돌이다.
사드 반대단체 회원과 주민 등 30여 명은 이날 오전 6시 30분부터 마을회관 앞 도로에서 자재 반입을 저지하는 집회를 열었다.
주민들은 '폭력 경찰 물러가라. 소성리에 평화를'이라는 구호를 외치며 저항했다.
경찰은 해산을 요구하는 방송을 한 뒤 오전 7시 30분부터 주민들을 도로 밖으로 끌어냈다.
이 과정에서 큰 충돌을 없었다.
국방부 등은 각종 물자와 공사 자재를 실은 차량 20여 대를 기지 안으로 들여보냈다.
국방부는 사드기지 내 장병 생활시설 개선 등을 위해 올해 초부터 경찰을 동원해 매주 2차례 물자와 공사자재 등을 반입하고 있다.
주민들은 "소성리에 대한 국가 폭력"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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