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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北발사체에 "상황 파악 먼저…입장 정리할 것"

등록 2021.10.19 11:08:07수정 2021.10.19 12:5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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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평가 나와야…가정 전제 말하기 어려워"

동해상 北발사체 포착…미사일 시 올해 8회

통신선 정상 운영…통일부 한미 협의 가능성

통일부, 北발사체에 "상황 파악 먼저…입장 정리할 것"

[서울=뉴시스] 심동준 기자 = 통일부가 북한의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 발사 소식과 관련해 "상황 파악이 먼저"라며 "제반 사항 파악 이후에 유관기관과 입장을 정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19일 기자들과 비대면으로 접촉해 북한 발사체에 대해 "군의 평가가 나오기 전에 입장을 말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라며 "상황 판단이 먼저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한반도 비핵화, 평화정착은 남북이 합의한 공동 목표이고 이를 진전하기 위해서는 대화, 협력이 가장 좋은 길이라는 인식을 가져 왔다"며 "발사체에 관해서는 지금 상황에서 어떤 가정을 전제로 말하긴 어렵다"고 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동해상으로 미상발사체를 발사했다. 발사 시점과 장소, 제원 등은 현재까지 파악되지 않았다. 미사일일 경우 이달 들어 처음, 올해 알려진 여덟 번째 발사에 해당한다.

한편 이날 남북 통신연락선을 통한 통일부 차원 정기통화는 정상 진행된 것으로 파악됐다. 오전 소통에서 발사체 또는 영상회담 체계 구축 회신 등 특이 내용이 오가지는 않았다고 한다.

한반도 정세 관련 관련국 소통이 활발한 가운데 통일부 차원 한미 협의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이번 주 성 김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 방한 계기 성사 여부 등이 관심 받고 있다.

통일부 당국자는 "김 대표 방한과 관련해 현재까지 통일부 일정이 확정된 것은 없다"면서도 "일정을 보면서 필요한 부분이 있는지 판단해 가도록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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