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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타 김웅빈 스리런' 키움, LG 잡고 공동 5위 도약

등록 2021.10.19 21:4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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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19일 LG에 5-4 승리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수도권 야구장 관중 입장이 재개된 1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KBO리그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 5회초 1사 1, 2루 상황에서 키운 대타 김웅빈이 3점 홈런을 친 뒤 홈을 밟으며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1.10.19.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수도권 야구장 관중 입장이 재개된 1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KBO리그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 5회초 1사 1, 2루 상황에서 키운 대타 김웅빈이 3점 홈런을 친 뒤 홈을 밟으며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1.10.1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주희 기자 = 키움 히어로즈가 3연패를 끊고 공동 5위로 올라섰다.

키움은 1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쏠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5-4 신승을 거뒀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 7월부터 수도권 지역에서 무관중으로 진행됐던 스포츠 경기에 대한 제한이 다소 완화되면서, 이날 잠실 구장에는 1624명의 관중이 들었다.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수도권 야구장 관중 입장이 재개된 1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KBO리그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를 찾은 야구 팬들이 열띤 응원을 펼치고 있다. 2021.10.19.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수도권 야구장 관중 입장이 재개된 1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KBO리그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를 찾은 야구 팬들이 열띤 응원을 펼치고 있다. 2021.10.19. [email protected]

LG는 3개월 여만에 홈 관중의 응원 속에 경기를 펼쳤지만, 팬들에게 승리를 선사하지 못했다. '선두 경쟁'을 하는 LG는 3위(69승9무55패)를 유지했다.

3연패를 끊은 키움은 공동 5위(65승6무65패)로 한 계단 올라섰다.

키움 선발 안우진은 5이닝 3피안타(1홈런) 3볼넷 7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7승(8패)째를 신고했다. LG전 선발승은 2019년 5월28일 고척 경기 이후 2년5개월 만이다.

대타로 나선 김웅빈은 스리런 아치를 그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김혜성과 이지영은 나란히 3안타를 때려냈다.

LG 선발 임찬규는 5이닝 6피안타(1홈런) 1볼넷 4탈삼진 5실점으로 시즌 8패(1승)째를 당했다. 최근 6연패다.

초반 분위기는 키움이 주도했다.

키움은 2회 송성문의 내야 안타와 예진원의 3루타를 묶어 선제점을 뽑았다. 예진원의 타구에 LG 우익수 문성주가 다이빙 캐치를 시도했지만 타구는 뒤로 떨어졌다.

1-0으로 앞선 5회초에는 4점을 쓸어담았다.

이지영과 변상권의 안타로 연결한 1사 1, 2루에서 대타 김웅빈이 LG 선발 임찬규의 초구 체인지업을 공략해 오른쪽 펜스를 넘기는 스리런 아치(시즌 6호)를 그렸다.

후속 이용규의 볼넷과 김혜성의 좌중간 안타로 일군 1사 1, 3루에서는 이정후의 땅볼에 3루 주자 이용규가 홈을 밟았다.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수도권 야구장 관중 입장이 재개된 1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KBO리그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 5회말 LG 유강남이 추격의 솔로 홈런을 터뜨린 뒤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1.10.19.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수도권 야구장 관중 입장이 재개된 1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KBO리그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 5회말 LG 유강남이 추격의 솔로 홈런을 터뜨린 뒤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1.10.19. [email protected]

LG는 5회말 2사 후 유강남의 좌월 솔로포(시즌 10호)로 반격을 알렸다. 유강남은 안우진과 8구 승부 끝에 손맛을 보며 5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작성했다.

이어 문보경과 홍창기가 연속 볼넷을 골라냈고, 김현수가 중전 적시타를 쳐 한 점을 만회했다.

LG는 2-5로 따라가던 6회에도 점수 차를 좁혔다.

선두 채은성이 유격수 김주형의 포구 실책으로 출루, 2루에 안착했다. 1사 2루에서 등장한 문성주는 키움 구원 김성진에게 우전 적시타를 쳤다.

이영빈과 유강남도 연거푸 우전 안타를 날려 베이스를 가득 채웠다. 1사 만루에서 대타 김민성이 땅볼을 쳤지만, 3루 주자 문성주가 홈으로 쇄도해 4-5, 한 점차로 따라붙었다.

그러나 LG는 더 이상 점수를 얻어내지 못했다.

키움은 7회 조상우를 올려 LG의 추격을 막았고, 8회 2사 후에는 김태훈을 투입했다.

김태훈은 1⅓이닝 무실점으로 뒷문을 잠그고 시즌 10세이브째를 수확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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