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 코로나' 준비 속속…롯데온X야놀자, 숙박·레저상품 할인

롯데온 10월 여행 관련 상품 매출 전년比 18배 증가

야놀자와 전략적 제휴…27일까지 숙박·레저 상품 할인

[서울=뉴시스] 이국현 기자 = 롯데온은 여가 플랫폼 기업 '야놀자'와 손잡고 오는 21일부터 2만여개 숙박 및 레저 상품 판매를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아울러 해외 항공권 및 렌터카 등 여행 관련 상품을 강화한다.

롯데온에 따르면 숙박, 항공권 등 여행 관련 10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배 증가했으며 전월 대비로는 37.7%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2일 진행한 소노호텔앤리조트 라이브 방송에서는 당일 매출이 일 평균 대비 4배 이상을 기록하는 등 여행 상품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정부가 다음 달 초부터 코로나19 방역 체계를 '단계적 일상 회복', 즉 위드 코로나(With Corona) 체계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한다고 밝히면서 여행과 외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에 롯데온은 야놀자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제주도, 강원도 등 전국 관광지의 숙박권을 포함해 테마파크, 공연, 전시 등 여행 관련 전반을 아우르는 2만여개 상품을 판매한다. 롯데온과 야놀자는 전략적 제휴를 기념해 오는 27일까지 관련 상품을 롯데카드로 구매 시 최대 10% 할인 판매한다.

롯데온은 오는 27일까지 진행하는 '롯데온세상' 행사에 맞춰 여행 및 외출 관련 상품도 할인 판매한다. 21일에는 롯데월드와 아쿠아리움, 서울스카이 이용권을 최대 반값에, 24일에는 롯데시네마 관람권을 단독으로 7600원에 판매한다.

한편 롯데온은 해외 항공권 및 렌터카 판매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지난 4월 제주항공의 해외 항공권을 판매한 결과 하루 만에 일부 노선의 준비한 물량을 모두 소진됐다. 롯데온은 연내에 항공, 렌터카 등 관련 업체와 함께 다양한 여행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강현 무형상품팀장은 "위드 코로나를 앞두고 여행을 갈 수 있다는 기대감에 숙박, 레저 등 여행 상품을 찾는 고객이 늘고 있어 롯데온에서도 관련 상품을 강화하고 있다"며 "숙박, 레저뿐만 아니라 항공권, 렌터카 등 롯데온에서 더 많은 상품을 경험할 수 있도록 여행 상품군을 확대하는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