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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측 "남욱, 이재명 대통령 되면 3년 살고 나오면 된다 생각"

등록 2021.10.20 09:09:31수정 2021.10.20 09: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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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체 없는 고발사주 의혹은 온갖 난리친 검찰"

"당장 특검 수용 안하면 더 큰 국민적 저항"

[인천공항=뉴시스] 조수정 기자 = 미국에 체류 중이던 대장동 개발 로비·특혜 의혹의 핵심 인물 남욱 변호사가 1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하자마자 검찰 관계자들에 의해 체포, 압송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10.18. photo@newsis.com

[인천공항=뉴시스] 조수정 기자 = 미국에 체류 중이던 대장동 개발 로비·특혜 의혹의 핵심 인물 남욱 변호사가 1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하자마자 검찰 관계자들에 의해 체포, 압송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10.1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최서진 기자 =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이 20일 남욱 변호사를 향해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한 3년 정도 살고 나오면 된다고 생각할 지 모르겠다. 그러나 천화동인 일확천금의 도박이 이번에도 통한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라고 밝혔다.

윤 전 총장 캠프 김병민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대장동 특혜 의혹의 핵심 인물 남욱 변호사가 석방됐다"며 "김만배씨의 구속 영장 기각에 이어 남 변호사의 석방이 연달아 이어진다는 것은 검찰이 대장동 사건의 진실을 밝힐 의지가 없음을 뜻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남 변호사는 왜 자진 귀국을 선택했나. 이 후보의 지지율이 급락하자, 이재명 구하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그가 움직인 건 아닌가 하는 의문"이라며 "대장동의 진실을 밝힐 키맨이 아니라 국민 반대 편에서 진실을 은폐하려 한 엑스맨으로 역사에 기록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실체도 없는 고발사주 의혹에 대해선 검사들 사무실까지 압수수색하면서 온갖 난리를 친 검찰"이라며 "당장 특검을 수용하지 않으면 더 큰 국민적 저항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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