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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 태화강생태관, 전국 첫 어미 연어 경로 파악

등록 2021.10.20 09:5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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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배병수 기자 = 이선호(사진 중앙) 울주군수는 30일 오전 울산시 울주군 범서읍 구영교 인근 회귀연어 조사장을 방문 근무자들을 격려한 뒤 포획한 연어를 들어 보이고 있다 . 2018.10.30. (사진=울주군 제공).  photo@newsis.com.

【울산=뉴시스】배병수 기자 = 이선호(사진 중앙) 울주군수는 30일 오전 울산시 울주군 범서읍 구영교 인근 회귀연어 조사장을 방문 근무자들을 격려한 뒤 포획한 연어를 들어 보이고 있다 . 2018.10.30. (사진=울주군 제공).    [email protected].

[울산=뉴시스]유재형 기자 = 울산 울주군 태화강생태관은 10월 말부터 11월 30일까지 회귀 연어의 이동 범위와 행동 특성을 파악하기 위해 연어에게 표지를 부착한 뒤 재방류해 추적조사를 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연어 자원 증강과 보존 연구사업의 일환으로, 한국수산자원공단과 부경대학교 신현옥 교수 연구팀과 함께 진행한다.

 국내 최초로 어미 연어가 해양에서 산란지까지 이동하는 행동 범위와 특성을 조사할 예정이다.

이번 조사에 활용될 음향 표지는 음파 발생 장치로 생물체의 위치를 파악하기 위해 고안된 표지의 일종이다.

해양과 호수에 방류된 어종의 이동범위와 경로, 일주행동을 파악하기 위해 많이 사용되고 있다.

음파 발생 장치를 부착한 어미 연어가 수신기가 설치된 구간에 도달하면 수온, 시간 등이 수신기에 저장돼 연어의 일주행동과 이동 범위 등을 파악할 수 있다.

 자연 산란 후 폐사할 경우, 어체를 추적해 산란장소의 조사와 행동 등의 추적 조사가 가능해진다.

군 관계자는 “하천으로 회귀하는 어미 연어의 경로와 일주행동을 추적 조사함으로써 보다 안정적인 산란지를 조성할 수 있는 기초자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태화강 보호종인 회귀 연어의 조사·연구를 통해 자원 증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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