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청년의 통일 공감대 저조에 "실망할 필요 없어"
"청년 참여 통일 밑그림, 힘 보태 달라"
"좋은 통일 정책도 국민 지지 있어야"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지난 18일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의 통일부 등 국정감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10.18. [email protected]
이 장관은 20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 서울 구로구협의회 20기 출범식 영상 축사에서 "청년들이 직접 참여해 평화를 디자인하고 통일 밑그림을 그려나갈 수 있도록 힘을 보태 달라"고 당부했다.
또 20기 민주평통 활동 방향 중 하나가 청년 세대의 평화, 통일 역량 강화라는 점을 짚고 "젊은이들은 연대와 공정을 추구하고 편견, 이데올로기를 넘어 더 열린 마음으로 평화와 통일 미래를 소통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아무리 좋은 통일정책이라도 국민 지지를 뿌리 삼을 수 없다면 줄기와 가지를 더 뻗어낼 수 없다"면서 "남북이 대화, 존중, 협력하며 새 한반도 시대를 열어 가는데 지지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아울러 민주평통 구로구협의회 활동을 오래 지켜봤다고 말하면서 "구로구 평화, 통일 활동 중심으로서 협의회의 앞으로 발전이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이 장관은 17, 19, 20, 21대 서울 구로구갑 국회의원을 역임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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