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男농구 11월 월드컵 예선, 내년 2월로 연기…KBL 일정은

등록 2021.10.20 15:2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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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국가간 이동 제약 많아

필리핀 상대로 원정에서 2경기 모두 치러야

프로농구 일정 재조정 논의

[서울=뉴시스] 조상현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 감독. (사진 = 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조상현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 감독. (사진 = 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한국 남자농구가 다음 달 치를 예정이었던 2023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아시아 1차예선 A조 일정이 코로나19로 인해 내년 2월로 연기됐다.

20일 대한민국농구협회와 KBL에 따르면, 코로나19로 국가간 이동에 제약이 많아 한국이 속한 A조의 11월 22~30일 윈도우1 일정이 내년 2월로 미뤄졌다.

원래 홈앤드어웨이 방식으로 열리지만 입국시 자가격리 규정이 국가별로 상이하고, 이동에 어려움이 많아 FIBA 차원에서 11월 일정에 한해 이런 결정을 내렸다.

A조는 한국, 필리핀, 뉴질랜드, 인도가 속했다.

한국은 내년 2월 필리핀에서 홈팀 필리핀과 2경기, 뉴질랜드, 인도와 한 경기씩 총 4경기를 치른다.

껄끄러운 상대인 필리핀의 안방에서 2경기를 모두 치르는 점이 한국으로선 불리하다. 한국은 지난 6월 FIBA 아시아컵 예선에서 필리핀에 2연패를 당했다.

각 조에서 최하위를 뺀 세 팀이 2차예선에 진출하는데 1차예선의 성적을 그대로 안고 2차예선에서 경쟁하기 때문에 매 경기가 중요하다.

월드컵은 2023년 8월25일부터 9월10일까지 열린다. 일본, 필리핀, 인도네시아가 공동 개최한다.

한편, 국가대표 경기 일정을 감안해 다음달 19일부터 30일까지 프로농구 정규리그 일정을 중단하기로 했던 KBL은 10개 구단과 이 시기에 경기를 다시 배정할지에 대해 논의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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