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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청소년미래산업체험센터’ 국립시설로 유치 총력

등록 2021.10.22 07:4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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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청소년미래산업체험센터’ 국립시설로 유치 총력


[울산=뉴시스]유재형 기자 = 울산시는 ‘청소년미래산업체험센터’를 국립시설로 유치하기 위해 중앙 부처 설득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울산은 숙박형 청소년수련시설이 없는 유일한 광역도시다.

시는 지난해 9월 ‘청소년미래산업체험센터’ 건립 계획을 수립하고 북구 강동관광단지에 친환경에너지, 바이오, 로봇, 드론 등 미래산업을 체험하는 청소년수련시설 건립을 추진해 왔다.

올해는 정부예산 1억원을 확보해 지난 6월부터 시설 건립 연구용역을 진행 중이며, 용역 결과에 따라 추진 방향을 결정할 계획이었다.

현재 추진 중인 연구용역 중간보고에 따르면, 경제성 평가 결과 여성가족부가 제시한 ‘비숙박형 공립시설’은 사업성이 없고 ‘숙박형 국립시설’로 건립할 때 경제성이 충분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국립시설로의 유치 타당성을 확인한 만큼, 이를 바탕으로 정부 설득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이날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켄싱턴 호텔에서 ‘포스트코로나 시대 국공립청소년시설의 사명과 운영 방안’을 주제로 국회 포럼을 개최한다.

‘국립 청소년문화예술센터’ 건립을 추진 중인 전남 강진군과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번 포럼을 통해 국립 청소년 수련시설의 필요성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또 포럼 결과를 바탕으로 국립시설 건립을 위한 중앙 부처 설득을 이어나간다.

현재 국내에 미래산업을 주제로 한 청소년수련원이 전무하고, 학부모들의 안전하고 신뢰성 있는 국립청소년시설 건립 요구가 증가한다는 점 등을 바탕으로 국립시설 건립의 당위성을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송철호 시장은 “울산은 4차 산업기반과 산·학·연 관련 기관을 두루 갖춘 ‘미래산업체험센터’ 건립의 최적지”라며 “비수도권 지역 청소년의 과학교육 체험기회 제공과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지역 정치권과 힘을 모아 국립 청소년수련시설의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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