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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광양제철소가 환경파괴' 하동군 1인시위 릴레이

등록 2021.10.22 10: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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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하동군민들이 전남 광양시 포스코 광양제철소 정문 앞에서 환경피해 규탄 1인 릴레이 시위를 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경남 하동군민들이 전남 광양시 포스코 광양제철소 정문 앞에서 환경피해 규탄 1인 릴레이 시위를 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하동=뉴시스] 김윤관 기자 = "포스코 광양제철소로 인해 대기오염과 생태계 파괴 등 각종 환경피해를 보고 있다"며 지난달 2일부터 하동군의회 윤영현 의원이 1인시위를 하고 있다.

21일에는 하동읍청년회 회원들이 1인 릴레이 시위를 벌였다. 하동읍청년회 회장단 10여명이 21일 오전 6시30분부터 1인 시위를 이어갔다.

청년회는 전남 광양시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30년 이상 대기를 오염시키고 생태계를 파괴함에 따라 재첩 생산량 급감 등 막심한 피해를 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강상길 회장은 “30여년 간 지속된 포스코 광양제철소로 인한 하동군민의 여러 가지 피해 사실이 드러난 가운데 진정성 있는 사과와 피해보상, 향후 대책 마련 등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이기 바란다”고 요구했다.

 하동군의회 윤영현 의원은 "광양제철소가 생긴 뒤 30년 넘게 하동지역 주민들이 대기오염과 어업 생태계 피해에 시달리고 있는데도, 제대로 된 피해 대책을 내지 않고 있다"며 포스코 광양제철소 정문 앞에서 지난달 2일부터 1인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윤 의원은 "지난 7월 말 군의회 임시회에서 대표발의한 뒤 채택된 '포스코 사회공헌 촉구 건의문'을 광양제철소에 보냈지만 공식 답변을 듣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건의문에는 하동 갈사·대송 산단에 포스코의 신소재와 수소산업 복합단지 구축, 환경 오염 피해 조사와 주민 보상, 사회공헌 활동 강화, 입찰 때 하동지역 기업의 지역기업 인정 등이 담겼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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