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코로나 신규감염 43명·본토 28명 '전국 확산 조짐'...무증상 26명

518명 치료 중·중환자 3명...총 접종 20일까지 22억3832만 회분

[첸안=신화/뉴시스] 중국 허베이성 첸안에 있는 초등학교에서 15일 학생들이 방과후 활동으로 그림 그리기를 하고 있다. 2021.10.17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에서 델타 변이를 중심으로 퍼지는 코로나19 신규환자가 전날보다 2배 넘는 43명이 생겼으며 이중 본토에서 28명이나 나왔다.

신랑망(新浪網)과 신화망(新華網) 등에 따르면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22일 오전 0시(한국시간 1시)까지 24시간 동안 31개 성시자치구와 신장 생산건설병단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43명 발병해 누계 확진자가 9만6665명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외부에서 들어온 환자는 윈난성에 4명, 광시 자치구 3명, 상하이 2명, 산둥성 2명, 랴오닝성 1명, 허난성 1명, 광둥성 1명, 산시(陝西)성 1명 합쳐서 15명이다.

본토에서는 새로운 진원지로 떠오른 네이멍구 자치구가 아라산(阿拉善)맹 10명과 시린궈러(錫林郭勒)맹 1명 합쳐서 11명, 간쑤성 9명(란저우 5명 장예 3명 자위관 1명), 산시(陝西) 시안 3명, 닝샤 자치구 2명(우중 1명 인촨 1명), 수도 베이징 펑타이구 1명, 구이저우성 쭌이 1명, 칭하이성 하이둥 1명이 새로 걸렸다.

누적 국외 유입 감염자는 9474명이다. 완치 퇴원자를 제외하고 치료 중인 환자는 419명이며 아직 사망자는 없다.

중국 당국이 확진자에는 포함하지는 않고 별도로 집계하는 무증상 환자는 전날보다 1명 줄어든 26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19명은 국외에서 들어왔고 7명은 윈난성 더훙 타이족 자치주 3명, 허베이성 바오딩 2명, 구이저우성 쭌이 2명 생겼다.

무증상 환자는 전날보다 12명 늘어난 384명이 의학 관찰 중이며 이 가운데 357명이 외국에서 왔다.

총 사망자는 4636명이며 이중 코로나19 발원지 우한 3869명을 포함해 후베이성이 4512명이다.

지금까지 퇴원한 환자는 9만1511명이다. 감염자와 긴밀 접촉한 사람은 122만2061명이며 의학관찰 대상자 경우 2만4473명으로 전날 2만2383명에서 2090명 크게 증가했다.

치료 중인 환자는 국외 유입 419명을 포함해 518명으로 전날 492명보다 26명 늘었다. 중중환자는 3명이다.

누계 코로나19 접종 건수는 20일 209만9000회분을 합쳐 22억3832만5000회분에 이르렀다.

한편 홍콩에선 전날에 비해 6명 많은 1만2311명이 지금까지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이중 1만2006명이 퇴원하고 213명이 숨졌다.

마카오는 전날처럼 77명이 이제껏 코로나19에 걸렸으며 11명을 제외한 66명이 완치 퇴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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