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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성김-노규덕 '북핵 협의'…종전선언 논의 진전 이룰까

등록 2021.10.22 11:29:24수정 2021.10.22 12:2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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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김 입국 하루 미뤄져

[워싱턴=AP/뉴시스] 성김 미 국무부 대북 특별대표가 18일(현지시간) 노규덕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회담을 마친 후 워싱턴 미 국무부 앞에서 기자회견하고 있다. 이번 주말 방한하는 성김 대표는 한국 측과 종전 선언 논의를 지속하기를 고대한다고 밝혔다. 2021.10.19.

[워싱턴=AP/뉴시스] 성김 미 국무부 대북 특별대표가 18일(현지시간) 노규덕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회담을 마친 후 워싱턴 미 국무부 앞에서 기자회견하고 있다. 이번 주말 방한하는 성김 대표는 한국 측과 종전 선언 논의를 지속하기를 고대한다고 밝혔다. 2021.10.19.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한국과 미국의 북핵 수석대표 협의가 24일로 하루 미뤄졌다.

성 김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는 애초 22일 한국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알려졌지만 입국 날짜가 하루 연기됐다. 이에 따라 23일 열릴 계획이었던 노규덕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김 대표 간 한미 북핵협의도 24일 개최된다.

최근 한국은 문재인 대통령이 9월 유엔총회에서 제안한 종전선언을 매개로 북한과의 대화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관련국과 활발하게 접촉해왔다.

노 본부장과 김 대표는 미국 워싱턴DC에서 18일(현지시간) 한미 협의에 이어 19일 한미일 3국 협의를 통해 대면한 바 있다.

이번 협의에서는 종전선언 논의가 한발 나아갈지 주목된다. 한국은 미국 측에 종전선언 구상을 설명하면서 구체적인 진전 방안을 모색해왔다.

노 본부장은 직전 한미협의를 마친 이후 "협의의 상당 부분은 종전선언 관련 심도 있는 협의에 할애됐다"며 "그간 일련의 협의를 통해 우리 종전선언 구상에 대한 미국 측의 이해가 깊어졌다고 생각한다"고 말한 바 있다.

미국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 진전 없는 종전선언에 뚜렷한 입장을 나타내지 않아왔다.

하지만 최근 한미 간 공감대가 커지면서 양국 당국은 종전선언 '문안'에 관해서도 일정 부분 협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양측은 19일 북한의 신형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시험발사 이후 한반도 정세와 관련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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