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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여행하며 수학원리 탐구' 생활속 수학여행 성료

등록 2021.10.23 10:00:46수정 2021.10.23 14:4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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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학교육원 단양·보은·청주서 3차례 여행

가족 화합, 수학 지식 탐구 등 '일석이조' 효과

[청주=뉴시스]충북도자연과학교육원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충북도자연과학교육원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김재광 기자 = 가족 단위로 여행하며 생활 속 수학 원리를 찾는 '수학여행(Math Tour)' 대장정이 마무리됐다.

23일 충북자연과학교육원에 따르면 수학여행은 지난 9일부터 단양, 보은, 청주 지역에서 3차례 진행됐다.

지역 명소를 찾아 수학 미션을 해결하며 가족 화합과 생활 속 수학지식을 탐구하는 현장 체험 프로그램으로 수학을 좋아하는 교사들이 고안했다.
 
지난 9일 ‘에듀토피아 단양으로 떠나는 수학여행’을 시작으로 16일 ‘속리산에서 함께하는 수학여행’, 23일 ‘문의 문화재단지에서 함께하는 수학여행’을 마쳤다.

단양 여행에는 다섯 가족 20명이 참여해 만천하 스카이워크에서 숫자로 이름 만들기, 스카이워크 길이 측정하기, 단양읍(상진리) 인구 측정하기(페르미 추정) 등 수학 미션을 풀었다.

속리산 여행에는 가족 단위 19명이 속리산국립공원 세조길 자연관찰로, 법주사를 둘러봤다. 숲·역사 해설사의 자연·생태·문화·역사에 대한 안내를 받고 문화재에 숨은 수학적 원리를 찾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다섯 가족(20명)은 청주시 문의면 문산리를 찾아 석교, 비석 등 유물과 문화재의 길이, 부피를 구하고 단청에 담긴 대칭 무늬 그리기, 양반 가옥에서 사이클로이드 찾기 등 미션을 해결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가족과 함께 여행지에 숨겨진 수학적 원리와 개념을 재밌게 배울 수 있어 유익했다"고 말했다.

자연과학교육원 관계자는 "가족이 함께 참여해 화합하고 생활 속에서 지식을 탐구하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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