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오징어 게임' 아누팜 트리파티 "11년 타향살이, 3개월간 울어"

등록 2021.10.23 09:52:33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 MBC TV '나 혼자 산다' 방송 캡처. 2021.10.2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MBC TV '나 혼자 산다' 방송 캡처. 2021.10.2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에 출연한 아누팜 트리파티가 11년 차 한국 살이를 공개했다.

22일 방송된 MBC TV '나 혼자 산다'에는 '오징어게임'으로 큰 사랑을 받은 아누팜 트리파티가 출연했다. 

연기 공부를 위해 2010년 인도에서 한국으로 온 아누팜은 한국예술종합학교 기숙사부터 옥탑방을 거쳐 현재의 반지하 자취방에 거주하고 있다고 밝혔다.

무지개 회원들은 "타지에서 11년, 고생 많이 했을 것 같다"고 하자 아누팜은 "고생은 뭐 누구든지 하니까. 조금이라도 행복하게, 즐겁게 하려고 한다. 처음엔 많이 힘들었다. 3개월 정도는 매일 울었다. 이게 맞나 했다"고 돌이켰다.

이날 아누팜은 한예종 선후배인 친구들을 집으로 초대했다. 아누팜의 후배이자 친구인 배우 박주현이 김평조와 함께 도착했다.

박주현은 아누팜이 '오징어 게임'으로 잘 된 것을 언급하며 "(정)호연이가 오빠랑 같이한다고 해서 그것만으로도 너무 기뻤다. 그런데 이렇게 잘 될 줄이야. 세계를 씹어먹어 버릴 줄이야. 진짜 너무 행복하다"고 축하했다. 아누팜은 "(이들이) 없었으면 버틸 수 없었을 거 같다. 친구들이 주변에 있어서 버텼다"고 고마워했다.

아누팜은 '오징어게임' 공개 후 소셜미디어(SNS) 팔로워가 3000명에서 380만명으로 늘었다고. 아누팜은 "내 일상이 세상의 일상이 된 것 같다. 너무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 "외국인 노동자 역을 많이 했다. 그것도 감사하지만 슈트도 입고 액션도 하고 싶다. 드라마도 하고 싶고 코미디도 하고 싶다. 다양한 인물을 만나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