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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금천구 신축 공사현장서 화재진압 약제 폭발…1명 사망(종합)

등록 2021.10.23 11: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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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1명 부상자 발생…1명 사망

지하 3층서 전기공사 52명 투입

11명 제외하고 나머진 자력 탈출

[서울=뉴시스]23일 서울 금천구 가산동의 한 신축 공사 현장에서 화재진압에 사용되는 약품인 소화 약제가 터지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출동한 구급대원들이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하고 있다.2021.10.23.(사진=소방당국 제공)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23일 서울 금천구 가산동의 한 신축 공사 현장에서 화재진압에 사용되는 약품인 소화 약제가 터지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출동한 구급대원들이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하고 있다.2021.10.23.(사진=소방당국 제공)[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준호 기자, 홍연우 수습기자 = 23일 서울 금천구 가산동의 한 신축 공사 현장에서 화재진압에 사용되는 소화 약제가 터지는 사고가 발생해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52분께 금천구 가산동 가산데이터허브센터 신축 공사 현장에서 소화 약제가 누출되면서 부상자 11명이 발생했다.

이 가운데 1명은 의식을 잃고 쓰러져 출동한 구급대원에게 심폐소생술(CPR)을 받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CPR 응급조치를 받는 등 중상자 나머지 6명도 인근 병원으로 이송된 상태다.

호흡 문제를 일으킨 경상자 4명 역시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가산데이터허브센터는 지상 10층에 지하 5층 건축물로 사고는 지하 3층에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지하 3층에는 총 52명의 작업인부가 있었고 부상자 11명을 제외한 나머지 인원은 자력으로 탈출한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작업인부들이 지하 3층 전기공사를 위해 투입된 뒤 CO2가스 배관이 터져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 현장에는 소방 99명 등 총 106명이 투입됐고, 소방 29대 경찰 2대 등 차량 31대가 출동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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