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트 전 세인트루이스 감독, 샌디에이고 감독 면접

[서울=뉴시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마이크 실트 감독. (사진 = MLB 화상 인터뷰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지휘봉을 내려놓은 마이크 실트 전 감독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감독 면접에 나선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은 23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실트 전 감독이 이번 주말 샌디에이고 감독 인터뷰를 한다"고 보도했다.

마이크 소시아 전 LA 에인절스 감독, 론 워싱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주루코치, 브루스 보치 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감독, 벅 쇼월터 전 볼티모어 오리올스 감독 등이 후보로 거론되는 가운데 실트 감독이 면접 후보로는 처음 언급됐다.

A.J. 프렐러 샌디에이고 단장은 실트 전 감독이 감독 후보에 올라있다는 보도에 대해 언급하지 않은채 11월 9일 시작되는 단장회의 전까지 감독을 선임하는 것이 현실적이라고만 전했다.

세인트루이스 구단은 올 시즌 팀을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2위로 이끈 실트 감독을 지난 15일 경질했다. 존 모젤리악 야구 운영 부문 사장은 실트 감독 해임에 대해 "구단이 가고 있는 방향과 철학적 차이가 있었다"고만 밝힌 바 있다.

올 시즌을 앞두고 다르빗슈 유, 블레이크 스넬 등을 영입해 우승 후보로 꼽히는 전력을 구성하고도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 샌디에이고는 지난 5일 제이스 팅글러 감독을 해임해 감독 자리가 공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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