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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이재명, 文정부 보완 발전…단순 복제 바라지 않아"

등록 2021.10.24 19: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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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국민적 문제 의식 갖게 될 것…정상적이지 않아"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1.10.18. photo1006@newsis.com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1.10.1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형섭 권지원 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4일 최근 이재명 대선후보가 당선돼도 정권교체라는 주장을 내놓고 있는 데 대해 "문재인 정부의 노선과 장점을 계승하되 부족한 점은 보완·발전하겠다는 취지"라며 "우리 국민이 다 새로운 것을 바라지 단순 복제를 바라는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송 대표는 이날 JTBC 뉴스룸 인터뷰에서 "김대중 대통령을 계승했지만 노무현 정부는 새로운 변화였다. 그런 것처럼 이재명 후보가 청출어람 표현을 썼는데 그런 새로운 변화를 이뤄가겠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송 대표는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전두환 옹호' 발언에 뒤 이은 '개 사과' 논란과 관련해 "이 문제를 광주·전남으로 한정하는 것은 맞지 않고 전국민적으로 상당히 문제의식을 갖게 될 것 같다"며 "일반 중간적인 분들도 완전히 사고가 구시대로 돌아가는 것 아니냐고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번에 (손바닥에) 왕(王)자를 쓰고 주술의 시대로 가는 것도 저희가 좀 미심쩍었는데 이런 패턴이 반복돼서 상당히 불투명하게 보이고 정상적이지 않게 보인다"고 비판했다.

이날 신당 '새로운물결' 창당을 선언한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와 민주당 간 후보 단일화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큰 흐름에서는 같이 협력할 분이라고 본다. 공약 차원에서 같이 공동으로 할 수 있는 분"이라고 했다.

반면 정의당 심상정 후보와의 연대 가능성에 대해서는 "그럴 말할 단계는 아니다. (일단은) 열린민주당과 같이 힘을 합해 승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선을 그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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