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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병해충 관리·검역 전문인력 양성…'식물방역대학원' 설립

등록 2021.10.25 11: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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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신입생 모집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북대학교.(뉴시스 DB)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북대학교.(뉴시스 DB)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농작물에 큰 피해를 주는 병해충 관리 및 검역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특수대학원인 '식물방역대학원'이 전북대학교에 설립됐다.

25일 전북대에 따르면 이번에 설립한 식물방역대학원은 올해 초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원하는 '농식품기술융합 창의인재 양성사업'에 선정돼 추진됐다.

전북대와 전남대, 경북대가 컨소시엄을 이뤄 3년 동안 66억원을 지원받아 농작물 병해충 관리 및 검역 인력 양성과 연구에 나선다.

이에 따라 주관 대학인 전북대는 특수대학원을 설립하고 인공지능(AI) 기반 병해충 관리 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농작물 병해충의 현장 문제를 예찰하고 조기 진단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전북대는 최근 AI 기반 농업 병해충 이미지 구축사업을 통한 예찰 및 진단을 주도적으로 이끌고 있고, 경북대는 검역 분야, 전남대는 친환경 병해충 방제 분야 핵심대학으로 인정받는 만큼 특수대학원 설립을 통해 각 대학의 강점 분야 육성을 위한 체계적 교육과 연구가 진행될 전망이다.

이에 전북대 식물방역대학원은 오는 11월 15일부터 19일까지 2022년 10명의 신입생 선발을 위한 입학원서를 접수할 예정이다.

대상은 농촌진흥청 소속기관 등 국공립 연구기관, 도 농업기술원 및 산업체 재직자 등으로, 현장 근무 인력 편의를 위해 온라인과 주말에 집중적으로 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또 국내외 기관 방문 및 학술대회 참가 기회 제공뿐 아니라 대학원생들에게 학문·연구에 몰입할 수 있도록 연구 장려금을 지원해 글로벌 수준의 연구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다양한 기반을 마련해놓고 있다.

사업 책임자인 이귀재 교수(생명공학과)는 "식물방역대학원은 병해충 관리와 검역 관련 원천기술과 성공담을 기반으로 농업 생산의 현장 문제를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는 인재양성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 병해충 관리와 검역 분야 전문 인력을 양성하여 지역농업 활성화에 전북대가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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