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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모두를 위한 의료윤리

등록 2021.10.25 16:2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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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모두를 위한 의료윤리 (사진= 휴머니스트 제공) 2021.10;2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모두를 위한 의료윤리 (사진= 휴머니스트 제공) 2021.10;2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현대 사회에서 연명의료 중단, 자기낙태죄와 동의낙태죄의 헌법 불합치 결정부터 가습기 살균제 사건, 약 안 쓰고 아이 키우기 사태, 코로나19와 건강세, 의사 파업 사태까지 보건의료 문제들이 우리 삶에 주는 영향은 지대하다.

오늘날 의료 현장은 긴박하게 돌아가며, 관련 제도는 더 복잡해지고 있다. 긴박한 의료 현장에서 첨예하게 대립할 때, 우리는 어떻게 최선의 선택을 내릴 수 있을까? 여기서 최선의 선택이란 환자와 보호자, 의료인이 서로 입장을 살피고 각 의료적 쟁점의 역사적 맥락을 검토한 뒤 내리는 인간의 건강과 삶에 대한 윤리적 판단을 가리킨다.

의료윤리학자인 저자 김준혁은 이 책 '모두를 위한 의료윤리'(휴머니스트)에서 안락사, 임신중절, 치매 돌봄, 감염병, 유전자조작, 건강세, 의료 정보 공개 등 지금 한국 현대 의학에서 가장 논쟁적 의료 이슈를 소개하며, 각각의 역사적 맥락을 안내한다.

저자는 지금 국내에서 가장 논쟁적이며 각자 입장에 따라 첨예하게 대립하는 의료 이슈 8가지를 꼽았다. 연명의료, 임신중절, 치매 돌봄, 감염병처럼 우리 건강과 삶에 밀접하게 연관된 주제부터 유전자 조작, 건강세, 의료 개인정보, 환자/보호자-의료인 관계처럼 외국에서와는 다른 모습으로 전개되는 주제까지 다양하다.

저자는 의료 이슈들의 역사적·과학적·철학적·경제적 배경과 그에 적용되는 이론도 살핀다. 실제 사례와  영화, 소설 드라마에서 이야기를 가져와 이슈를 둘러싼 환자, 보호자, 의료인은 물론 사회와 국가의 입장을 살펴봄으로써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이론적 논의를 친숙하게 다룬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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