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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의회, 대장동 이어 백현동개발사업도 행정조사 추진

등록 2021.10.25 14:4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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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대표단 회의통해 대응방안 마련할 것

[성남=뉴시스]성남시의회 전경

[성남=뉴시스]성남시의회 전경


[성남=뉴시스]신정훈 기자 = 경기 성남시의회 야당 의원들이 백현동 아파트 개발사업에 대해 특혜의혹을 제기하며 시의회 차원의 행정조사를 추진한다.

지난달 여당의 반대로 무산된 대장동특혜의혹 행정조사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성남시의회 이상호 의원(국민의힘)은 25일 "지난달 대장동 특혜의혹관련해 행정조사를 추진하려 했으나 여당의 반대로 무산된바 있다"며 "오늘 대표단 회의를 통해 여러방안을 고려중"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을 비롯해 야당 시의원 15명은 내달 22일부터 열리는 시의회 정례회에 ‘백현동 아파트 특혜의혹 행정사무조사 안건’을 발의할 계획이다.

백현동 아파트 부지 11만2861㎡는 한국식품연구원이 있던 자리로, 연구원 측은 2011년 8월부터 2013년 4월까지 8차례에 걸쳐 매각이 유찰되자 국토교통부를 통해 경기도, 성남시 등에 매각 협조 요청을 했다.

이후 이 아파트에 대한 용도변경이 논의됐고, 자연녹지 지역이던 부지는 2015년 9월 준주거지역으로 4단계 상향됐다.

이에 야당의원들은 성남시가 자연녹지에서 준주거지역으로 용도를 4단계 상향해준데다 분양 아파트로 전환해 민간업자가 3000억 원 이상의 분양이익을 봤다며 특혜의혹을 제기했다

이상호 의원은 "이번 안건도 통과되기가 쉽지는 않은 것 같다"면서도 "지난번에 무산된 대장동특혜의혹 행정조사도 오는 정례회에 같이 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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