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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레이 30점 16리바운드' LG, 오리온 잡고 홈 6연패 탈출

등록 2021.10.25 21: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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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2승째 수확…오리온 공동 4위로 하락

[서울=뉴시스]창원 LG 아셈 마레이. (사진=KBL 제공)

[서울=뉴시스]창원 LG 아셈 마레이. (사진=KBL 제공)

[서울=뉴시스] 안경남 기자 = 프로농구 창원 LG가 고양 오리온을 잡고 홈 6연패에서 탈출했다.

LG는 25일 오후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오리온과 경기에서 73-66으로 승리했다.

지난 20일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상대로 첫 승을 신고했던 LG는 23일 안양 KGC인삼공사에 패한 뒤 이날 오리온을 꺾고 시즌 두 번째 승리에 성공했다.

또 지난 시즌부터 이어진 홈 6연패 사슬을 끊었다. 2승5패가 된 LG는 10개 구단 중 9위에 자리했다.

지난 23일 울산 현대모비스를 제압했던 오리온은 연승을 노렸으나, LG에 패하며 선두 서울 SK(5승2패) 추격에 실패했다. 4승3패가 된 오리온은 전주 KCC와 함께 공동 4위로 내려갔다.

LG는 아셈 마레이가 30점 16리바운드 더블더블로 오리온의 머피 할로웨이(17점 12리바운드)와의 대결에서 웃었다. 마레이는 2경기 연속 30점 이상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또 1쿼터에만 9점을 집중시킨 이재도가 14점 6어시스트로 마레이를 지원했고, 이관희도 11점 7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서울=뉴시스]창원 LG 이광진 덩크슛. (사진=KBL 제공)

[서울=뉴시스]창원 LG 이광진 덩크슛. (사진=KBL 제공)

오리온은 이승현이 14점 5리바운드를 기록, KBL 역대 100번째로 통산 2900점을 돌파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또 한호빈이 11점 5어시스트로 제 몫을 했지만, 이대성이 23분48초를 뛰면서 무득점에 그치며 힘을 내지 못했다.

57-48로 앞선 채 4쿼터에 들어간 LG는 끝까지 오리온에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마레이가 리바운드 싸움에서 우위를 계속해서 이어갔고, 이관희까지 득점에 가세하면서 꾸준히 10점 차 내외 리드를 이어갔다.

오리온은 할로웨이가 마지막 쿼터에 힘을 냈지만, LG를 추격하기엔 역부족이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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