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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재택치료 총 2088명…"확진자 40%까지 기대"(종합)

등록 2021.10.26 12:08:24수정 2021.10.26 12:2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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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중환자실 218개, 생활치료센터 8379개 비어

[서울=뉴시스] 박향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이 지난 9월28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보건복지부 제공) 2021.09.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향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이 지난 9월28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보건복지부 제공) 2021.09.2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이후 시설격리 대신 집에서 머무르는 재택치료자 수가 총 2088명으로 집계됐다.

정부는 단계적 일상회복 도입 이후 효율화를 통해 재택치료자 규모를 확진자의 40%까지 기대한다고 밝혔다.

26일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 따르면 재택치료자는 240명이 더 늘어 총 2088명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 211명 늘어 1986명, 비수도권은 29명이 증가해 102명이다.

지역별 총 재택치료자는 서울 83명, 경기 115명, 인천 13명, 충남 14명, 강원 5명, 세종 4명, 대전 2명, 제주 2명, 부산 1명, 충북 1명 등이다.

박향 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재택치료가 더 안정화되고 병상 효율화 방안이 함께 뭉쳐지면 저희들은 40% 정도까지도 기대를 하고 있다"라며 "그러나 이것은 확진자의 상태라든지 상황에 따라서 변동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70세 미만 확진자는 기저질환, 입원요건, 본인 희망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재택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어 박 방역총괄반장은 "중증환자가 전체 확진자의 1.6~2% 내외고 중등증 환자는 20~23%여서 나머지 70~75%가 무증상·경증"이라며 "앞으로 재택치료 확대가 늘어난다면 생활치료센터에서 격리 치료하고 있는 부분이 경감될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은 1079개 중 가동률 42.3%로, 현재 623개 병상이 이용가능하다.

준-중환자 병상은 가동률 52.1%를 보이고 있다. 총 455개 병상 중 218개 병상이 비어있다.

감염병전담병원 병상은 9921개 중 41.2%가 사용 중이며 5831개 병상이 남았다.

무증상·경증 환자가 입소하는 생활치료센터는 가동률 31.4%다. 1만3517개 병상 중 8379개 병상이 사용 가능하다.

정부는 의료기관, 생활치료센터, 임시 선별검사소, 예방접종센터 등에 의사, 간호사 등 2648명의 의료인력을 파견해 치료와 검사를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정부는 선제적인 진단검사를 확대해 적극적으로 확진자를 찾고, 역학조사를 통한 추적과 격리를 실시하는 등 강화된 방역 대응을 유지하고 있다.

전날 하루 전국의 선별진료소를 통해 4만8952건, 임시 선별검사소를 통해 9만2947건의 검사가 이뤄졌다.

정부는 임시 선별검사소에 의료인력 640여명을 배치해 검사를 지원하고 있으며 전날 선별검사소에서 303명의 확진자를 발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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