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전북도 수소산업 육성 청사진... ‘2030년까지 3조8천억 투자’

등록 2021.10.26 13:42:45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전북도, 그린수소산업 중심위한 수소산업 육성 발전계획 수립

4대 추진전략 25개 세부과제 등 발전전략 제시

그린수소 거점화, 수소차 2만대, 수소충전소 50개소 공급 등

[완주=뉴시스] 김얼 기자 = 송하진 전북도지사와 송성환 전북도의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은 3일 전북 완주군 완주 수소충전소 개소식에 참석해 내부 시찰을 하고 있다. 2020.06.03.  pmkeul@newsis.com

[완주=뉴시스] 김얼 기자 = 송하진 전북도지사와 송성환 전북도의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은 3일 전북 완주군 완주 수소충전소 개소식에 참석해 내부 시찰을 하고 있다. 2020.06.03.   [email protected]

[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 전북도가 ‘탄소중립 2050선도, 그린수소산업 중심 전라북도’ 건설을 위한 수소산업 발전 청사진을 제시했다.

26일 전북도는 수소산업을 미래 신사업으로 육성하고자 4대 추진전략, 25개 세부과제 이행방안을 담은 ‘수소산업 육성 발전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도는 ▲2030년까지 그린수소 연간 10만t 생산 ▲수소저장 및 중대형 수소모빌리티 선도지역 도약 ▲수소차 2만대 및 충전소 50개소 이상을 공급하겠다는 정책 목표를 세웠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4대 전략으로 ▲그린수소 거점화(5개 과제) ▲전략산업 수소융복합화(6개 과제) ▲수소활용 활성화(6개 과제) ▲수소안전, 기업육성 체계화(8개 과제)를 제시했다.

구체적인 사업별로 보면 먼저 그린수소 거점화를 위해 ‘그린수소 전주기 산업 벨트 조성(2023~2030년, 1조1000억원)’, ‘그린수소 활용거점 사업화 추진(2022~2030년, 500억원)’, ‘그린수소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제도개선 및 R&D 추진(2021~2030년, 6억원)’에 집중하게 된다.

전략산업 수소 융복합화 전략에는 ‘수소 특화 국가산업단지 조성(2023~2030년, 6270억원)’, ‘수소 상용차, 건설기계 등 주력산업 사업화 추진(2023~2030년, 500억원)’, ‘수소연료전지 드론 다목적 실증사업 확대(2026~2030년, 10억원)’ 계획이 포함됐다.

수소활용 활성화 전략에는 수소차 2만대, 충전소 50개소를 보급이 담긴 ‘수소차 및 수소충전소 보급(2019~2030년, 1조8158억원)’과 ‘수소차·수소충전소 기반 공모 추진(2023~2025년, 450억원)’, ‘전북권역별 수소연료전지 확대 보급 추진(2021~2030년, 595억원)’에 나서게 된다.

마지막으로 수소안전 및 기업육성 체계화를 위한 사업에는 ‘수소안전 체험관 및 수소용품 검사지원센터 건립(2019~2030년, 529억원)’, ‘그린수소 전문인력 양성 추진(2021~2027년, 50억원)’, ‘수소 전문기업 혁신역량 강화 지원(2022~2026년, 10억원)’ 등을 펼치게 된다.

[서울=뉴시스]현대자동차는 전세계 최초로 수소전기 대형트럭 양산체제를 구축하고, 6일 전남 광양시 광양항에서 세계 최초로 양산한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XCIENT Fuel Cell)’ 을 스위스로 수출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전북 완주군 현대차 전주공장에서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이 스위스 첫 수출을 위해 직원들의 축하를 받으면서 공장 정문을 나서고 있는 모습.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2020.07.0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현대자동차는 전세계 최초로 수소전기 대형트럭 양산체제를 구축하고, 6일 전남 광양시 광양항에서 세계 최초로 양산한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XCIENT Fuel Cell)’ 을 스위스로 수출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전북 완주군 현대차 전주공장에서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이 스위스 첫 수출을 위해 직원들의 축하를 받으면서 공장 정문을 나서고 있는 모습.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2020.07.06. [email protected]


전북도는 수소산업을 육성하고자 수립한 4대 추진전략 25개 세부과제 중 그린수소생산클러스터 조성, 수소특화국가산업단지 조성, 수소차 및 수소충전소 보급 확대, 수소용품 검사지원센터 건립 등을 중점 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로 인해 정부의 탄소중립 2050과 에너지 정책 목표 달성에 기여하고 그린 수소 전주기(생산, 저장·운송, 활용) 산업 육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미래 혁신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송하진 지사는 “수소산업 육성 발전계획을 차질 없이 이행해 수소산업을 중심으로 생태문명시대를 선도하겠다”며 “전북도의 대표산업인 탄소산업과 수소산업, 양 날개로 전북 경제 체질을 개선하고 활력 넘치는 전북도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