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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소년 복지시설 33곳…전국 평균치보다 적어

등록 2021.10.26 14:3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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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7개 시·도중 9번째…시설 확충 필요성 제기

본 사진은 기사와 관련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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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안성수 기자 = 충북 지역 내 청소년 복지를 위한 지원 시설이 전국 평균 대비 적은 것으로 드러났다.

26일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소속 조승래 의원(더불어민주당, 대전 유성구갑)이 여성가족부로부터 제출받은 '청소년 지원시설 전국 현황'에 따르면 충북에 소재한 청소년 지원시설 수는 총 33개로 전국 평균(36.2개)보다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설별로 보면 청소년상담복지센터 13개, 청소년쉼터 7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13개다. 청소년자립지원관, 청소년회복지원시설은 없는 상태다.

충북 청소년 복지시설 수는 전국 17개 시·도 중 9번째다. 가장 많은 곳은 경기(101개)로 서울(70개), 경남(52개), 전남(50개)이 뒤를 이었다.

충남은 42개로 충북보다 9개 더 운영되고 있다.

청소년 복지시설이 가장 적은 지역은 세종(2개)이다. 이어 대전·제주(14개), 울산(17개) 순으로 지역별 편차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여성가족부는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등을 통해 청소년상담복지센터,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 청소년쉼터, 청소년자립지원관, 청소년회복지원시설을 지원하고 있다.

조 의원은 "학교 밖 청소년을 비롯해 가정 밖 청소년, 위기 청소년은 사는 지역과 관계없이 충분한 지원을 받을 수 있어야 한다"면서 "수요에 비해 시설이 부족한 지역을 살피고 시설을 확충하는 등 사회적 안전망을 두텁게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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