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대구시, 공원일몰제 해소 장기미집행공원 토지보상 순항

등록 2021.10.26 15:01:23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6606억원 투입 22개 공원 매수협의 예정…현재 50% 달성

2022년까지 보상 완료해 2025년까지 공원조성 시행 예정

【대구=뉴시스】도시공원 일몰제 시행을 앞두고 지주와 주민과의 갈등이 고조되자 권영진 대구시장이 범어공원 지주, 인근 주민, 환경단체, 시·수성구 의회 의원, 관계 공무원 등 150여명이 참여하는 토론회를 열고 있다. 뉴시스DB. 2021.10.26. photo@newsis.com

【대구=뉴시스】도시공원 일몰제 시행을 앞두고 지주와 주민과의 갈등이 고조되자 권영진 대구시장이 범어공원 지주, 인근 주민, 환경단체, 시·수성구 의회 의원, 관계 공무원 등 150여명이 참여하는 토론회를 열고 있다. 뉴시스DB. 2021.10.26. [email protected]


[대구=뉴시스] 정창오 기자 = 대구시는 지난해 6월 공원일몰제의 기한이 도래됨에 따라 공원소멸 위기를 맞자 시행한 협의매수에서 범어공원 등 22개 장기미집행공원의 토지보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대구시는 2019년 8월 장기미집행공원 해소 종합대책을 수립해 도심 주요 공원 22개소를 ‘협의매수’하기로 결정하면서 공원소멸의 위기에서 지켜냈다.

현재 범어공원 등 20개 공원은 시 재정사업으로 지방채 5214억원을 포함한 총 사업비 6606억원을 연차별 투입할 계획으로 현재 감정평가와 토지보상을 진행 중이며 3192억원의 협의실적을 거두는 등 협의율 50% 정도로 순조롭게 토지보상이 이뤄지고 있다.

대구시는 2022년까지는 토지보상을 마무리하고 토지보상이 완료되는 공원부터 순차적으로 공사를 착공해 2025년까지 공원조성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또한 민간공원특례사업으로 추진 중인 2개 공원 중 대구대공원은 2024년까지 공원조성완료를 목표로 토지보상을 위한 행정절차를 추진 중이다.

대구대공원이 조성되면 대구시 숙원사업인 동물원 이전 및 달성토성 역사적 가치 복원과 함께 삼성라이온즈파크, 대구스타디움, 대구미술관 등과 연계한 관광자원화와 대구의 대표공간으로 자리매김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장기미집행공원 조성사업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통해 생물다양성·산림경관·산림휴양·산림치유·열섬 완화 등 다양한 혜택과 녹색환경 서비스를 시민들께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