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의정부음악극축제 내달 5~13일…개막작 '백만송이의 사랑'

등록 2021.10.26 15:45:01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백만송이의 사랑' 포스터 *재판매 및 DB 금지

'백만송이의 사랑' 포스터 *재판매 및 DB 금지

[의정부=뉴시스] 배성윤 기자 = 오는 11월 5일부터 13일까지 개최되는 제20회 의정부음악극축제가 자체 제작한 뮤지컬 ‘백만송이의 사랑’으로 시작하여 ‘오버더떼창 : 문전본풀이’로 막을 내린다.

(재)의정부문화재단이 주관하고 군포문화재단, 하남문화재단이 공동 참여한 개막작 주크박스 뮤지컬 ‘백만송이의 사랑’은 누구나 한 번쯤은 겪어보았을 사랑과 이별의 아픔을 지난 100년간의 한국 대중가요로 펼쳐 보인다.

이번 작품은 연극,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작품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극공작소 마방진의 고선웅이 연출을 맡아 기대를 모으고 있다.

격동과 파란의 한국 현대사 100년 동안 국민의 사랑과 관심을 한 몸에 받았던 국가대표 가요들을 주크박스 뮤지컬로 만들었다.

‘백만송이 장미’, ‘사의 찬미’, ‘님과 함께’, ‘아파트’, ‘춘천 가는 기차’, ‘너의 의미’ 등 시대별 대표 히트곡과 함께 가슴에 묻어둔 사랑부터 스쳐 지나간 인연까지, 대한민국 보통 사람들의 애틋한 연애사를 담아내고 있다.

또한, ‘오버더떼창 : 문전본풀이’는 ‘판소리 합창’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만들었다. 5월 의정부음악극축제 봄시즌에 진행된 창작음악극 ‘Next Wave’ 쇼케이스에서 최우수작품으로 선정되어 제작지원 받아 완성된 무대로 대미를 장식한다. 이 작품은 제주도 신화로, 대문을 지키는 문전신 등 가택신의 내력을 담고 있는 이야기다.

의정부문화재단 손경식 대표는 “개막작과 폐막작으로 선보이는 2개 작품은 문화도시 의정부를 널리 알리고 코로나로 지친 시민들에게 위안과 용기를 드리기 위해 제작하게 되었다”며 “앞으로 서울을 비롯한 타 공연장 순회공연을 통해 수입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