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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에 휘말린 '아로와나토큰' 뭐길래

등록 2021.10.26 15:56:01수정 2021.10.26 19:2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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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제이 기자 = 한글과컴퓨터로 유명한 한컴그룹 계열사의 참여로 주목받았던 '아로와나토큰'이 비자금 조성 의혹에 곤욕을 치르면서 이 코인이 어떤 것인지에 시장의 관심이 재차 쏠리고 있다. 아로와나토큰은 한컴그룹이 이끄는 아로와나프로젝트의 기축 암호화폐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아로와나토큰은 아로와나프로젝트의 기축 토큰으로 해당 프로젝트는 블록체인, 인공지능, 클라우드 기반으로 골드바우처, 디지털 코드 등 혁신기술을 접목해 금 유통 생태계를 투명화하고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원석부터 가공, 유통, 판매까지의 단계를 투명하게 관리하고 실물자산을 디지털화한 후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6월 디지털 골드 바우처 서비스인 '아로와나 골드모어'의 클로즈 베타 서비스를 선착순 1000명을 대상으로 시작했다.

2주간의 베타서비스를 마친 뒤에는 오픈 베타서비스를 거쳐 정식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으로 밝힌 바 있다. 정식 서비스의 경우 아로와나토큰을 이용해 구매, 거래가 가능한 서비스로 공개될 예정으로 밝혔다. 이후 지난 8월 중순 아로와나 골드모어를 정식 출시했다. 하지만 법적인 부분의 검토가 필요하다며 아로와나토큰 결제 서비스 지원은 연기된 상태다.

아로와나토큰을 발행하는 싱가포르 소재 아로와나테크는 지난해 8월 설립됐으며 현재 대표는 정종갑 한컴위드 연구소 소장이다. 이전 대표는 윤성호씨다. 백서에 따르면 현재 아로와나토큰의 총발행량은 5억개 이 중 30%는 발행사의 몫으로 돌아간다.

회사는 최근 보도된 비자금 조성 의혹과 회장 녹취 파일 등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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