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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총리, 안동 임청각·상주 곶감특구 민생현장 점검

등록 2021.10.26 17:55:42수정 2021.10.26 21: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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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총리가 감을 깍고 있다. (사진=상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부겸 총리가 감을 깍고 있다. (사진=상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상주=뉴시스] 박홍식 기자 = 김부겸 국무총리가 26일 오후 경북 상주시 남장동 상주곶감특구와 스마트팜 농장을 찾았다.

곶감 작업 철을 맞아 농업 현장 애로사항 등을 듣기 위해서다.

상주는 국내 대표 곶감 생산지이며 김 총리의 고향이다.

김 총리는 이날 이철우 경북도지사, 강영석 상주시장, 최병암 산림청장, 박영범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등과 함께 곶감 작업이 한창인 형제곶감농원을 방문해 농민의 고충을 청취했다.

이어 강 시장으로부터 상주 감 생산 과정, 곶감 산업에 대한 전반적인 현황을 보고 받았다.

감 깎기·감 매달기 등 생산체험을 하고 작업자들을 격려했다.

상주곶감특구는 2005년 9월 상주시 남장동과 외남면 소은리 일대 약 99ha가 지정됐다.

전국 제1의 곶감 생산 지역인 상주 곶감을 고부가가치 상품으로 만들고 브랜드화 해 농가 소득을 증대시키겠다는 취지에서 지정했다.  
 
김 총리는 외서면에 있는 스마트 팜 재배시설인 우공의딸기㈜를 방문해 시설 현황, 참관 및 종사자와 질의응답 시간도 가졌다.
 
'스마트팜'은 온실·축사·노지 등에 첨단 정보통신기술, 디지털기술 등을 접목해 원격·자동으로 생육 환경을 유지·관리하는 농장이다.

작물 생산, 가축 사육 등의 과정에서 수집되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적절한 생육 환경을 조성해 생산과 품질을 제고하는 시설을 말한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상주시는 전국 곶감 생산량의 60%를 생산하는 지역으로 타 지역과 차별화 된 우수한 감 품종에다 인력 등 영농 지원으로 전국 1위 곶감의 명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1548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사벌면 일원에 조성되고 있는 스마트팜 핵신밸리를 중심으로 상주시가 스마트 농업기술 등 최첨단 농업기술의 핵심지역이 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이를 위해 농어촌진흥기금 투입, 스마트농업에 대한 중점 투자, 수출시장 다변화, 체계적인 인력수급 등 정부 차원의 다양한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김 총리는 "전국 최대 농산물 생산지인 상주의 위상에 걸맞게 고품질 농산물 생산 유통에 더욱 힘써 달라"며 "농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검토해 효과적인 지원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김 총리는 경북 안동에서 열린 2021 대한민국 균형발전박람회장과 일제에 의해 훼손됐다가 복원이 추진되고 있는 안동 임청각을 찾아 참배했다.

임시정부 초대 국무령 석주 이상룡 선생의 후손인 이창수 종손과 관계자들을 만나 환담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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