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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곰사육 농장주 구속, 방치된 16마리 위해 사료기부

등록 2021.10.26 18:25:34수정 2021.10.26 21:3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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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회사 법인 상록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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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뉴시스]변근아 기자 = 경기 용인시에 있는 유기견 보호소인 '레인보우 쉼터'가 농장주 구속으로 방치되고 있는 사육 곰들을 위해 사료를 기부했다.

26일 용인시 등에 따르면 레인보우쉼터는 이날 용인시 처인구 이동읍의 곰 사육농장에 150만원 상당의 사료를 기부했다. 기부식에는 송재갑 이동읍장과 김복희 레인보우쉼터 대표 등이 참석했다.

최근 사육농장주 A씨가 동물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되면서 사육장에서 키우는 곰 16마리가 방치된 데 따른 조치다.

A씨 지난 7월 경기 용인시의 곰 사육농장에서 반달가슴곰이 탈출한 사건과 관련, 자신의 불법도축 행위를 숨기고자 허위 신고를 한 혐의 등으로 지난 21일 경찰에 구속된 상태다.

레인보우가 기부한 사료는 야생생물관리협회 용인지회 회원들이 오전 6시와 오후 4시 2차례씩 교대로 급여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한강유역환경청과 남겨진 곰들을 관리하는 방안 등을 논의할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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