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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팬 1억 명 맞을 'CJ라이브시티 아레나 공연장' 착공

등록 2021.10.27 15: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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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전문 공연장으로 6만명 수용 초대형 '아레나'

고양에 부지면적 32만 6400㎡ 규모…2024년 개장

대한민국 문화콘텐츠 산업 거점 조성 기대

CJ라이브시티 "전 세계 한류팬 성지 만들겠다"

[고양=뉴시스] 김도희 기자 = 27일 오후 2시께 경기 고양시에서 열린 ‘CJ라이브시티 아레나’ 착공식에서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오병권 경기도지사 권한대행 행정1부지사, 이재준 고양시장, 홍정민 국회의원, 이용우 국회의원, 최만식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강호성 CJ ENM 대표이사, 신형관 CJ라이브시티 대표 등이 기념행사를 하고 있다. 2021.10.27 kdh@newsis.com

[고양=뉴시스] 김도희 기자 = 27일 오후 2시께 경기 고양시에서 열린 ‘CJ라이브시티 아레나’ 착공식에서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오병권 경기도지사 권한대행 행정1부지사, 이재준 고양시장, 홍정민 국회의원, 이용우 국회의원, 최만식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강호성 CJ ENM 대표이사, 신형관 CJ라이브시티 대표 등이 기념행사를 하고 있다. 2021.10.27 [email protected]

[고양=뉴시스]송주현 김도희 기자 = 국내 최초 아레나이자 세계 최초의 K-팝 전문 공연장으로 6만 명이상 수용 가능한 ‘CJ라이브시티 아레나’ 착공식이 27일 개최됐다.

이날 오후 2시께 경기 고양시에서 열린 착공식에는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오병권 경기도지사 권한대행 행정1부지사, 이재준 고양시장, 홍정민 국회의원, 이용우 국회의원, 최만식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을 비롯해 강호성 CJ ENM 대표이사, 신형관 CJ라이브시티 대표가 참석했다.

CJ라이브시티는 착공식에서 아레나를 포함한 ‘K-콘텐츠 경험형 복합단지’를 조성해 전 세계 1억 명에 달하는 한류 팬의 성지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비전을 선포했다.

이어 CJ라이브시티의 주제곡이자 K-콘텐츠와 라이브 퍼포먼스가 살아 있는 도시(Live city)라는의미를 담은 ‘Infinite City(인피니트 시티)’가 최초 공개됐다.

행사가 진행된 무대는 새로운 한류 역사의 첫 장을 상징하는 거대한 책 모양으로 디자인해 식순에 따라 책장이 넘어가는 영상이 띄워지기도 했다.

K-팝 보이 그룹인 TO1(티오원)과 가수 신승훈의 공연도 이어졌다.

CJ라이브시티는 음악·영화·드라마·예능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한국의 대표적인 온·오프라인 문화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문화콘텐츠 업무시설을 포함한 랜드마크 시설 등 글로벌 콘텐츠 비즈니스 타운과 상업·숙박시설 및 친환경 생태 공간 등도 함께 조성된다.

메타버스(Metaverse) 가상 공간을 세계 최초로 동시 구현한 ‘버추얼 라이브시티(Virtual LiveCity)’를 기반으로 시공간을 뛰어넘어 K-콘텐츠를 경험하는 무한 관중 시대를 개시한다.

이같은 계획은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1884번지 일대 총 부지면적 약 32만 6400㎡에 담긴다.

CJ라이브시티 전 단지 조감도.(사진=CJ라이브시티)

CJ라이브시티 전 단지 조감도.(사진=CJ라이브시티)

이날 CJ라이브시티는 사업을 진행하는 모든 과정에서 ESG 경영의 요소를 반영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CJ라이브시티는 ‘지구와 우리 미래세대를 고려한 지속가능성’의 가치를 공간으로 구현하는데 최적의 파트너를 선정할 예정이다.

또 녹색채권 등을 발행하고 친환경적인 생태공간을 조성하는 등 지역과 환경, 산업이 상생하는 경형을 실천할 계획이다.

CJ라이브시티는 2024년 개장 후 매년 국내외 2000만명 이상 방문, 연간 1조6000억원 규모의 경제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10년간 약 33조원의 직간접적인 경제적 파급과 약 28만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13년 전 정부와 민간이 힘을 모아 건설한 영국 런던 오투(O2)아레나는 세계 1위의 전문공연장으로 거듭났고, 동시에 낙후된 한 마을과 런던 전체의 경제를 일으켰다”며 “CJ라이브시티와 고양시도 이러한 상생관계가 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신형관 CJ라이브시티 대표는 “CJ라이브시티는 전 세계가 우리를 찾아와 한국의 문화콘텐츠를 즐기는 인바운드(In-bound) 한류의 역사를 새롭게 써 내려가고자 한다”며 “CJ라이브시티는 1년 365일 불이 꺼지지 않는 살아있는 도시로, 전 세계 한류 팬이 찾아오는 ‘신(新)한류의 구심점’이 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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