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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동구의회, 지방의회 우수사례 대회 우수상 수상

등록 2021.10.27 15:2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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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동구의회, 지방의회 우수사례 대회 우수상 수상


[울산=뉴시스]박수지 기자 = 울산시 동구의회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1년 지방의회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의정활동 분야 우수상 수상이 확정됐다고 27일 밝혔다. 

경진대회는 풀뿌리 민주주의 기관으로서 지방의회의 노력과 성과를 평가하고, 주민생활 접점에서 생활정치를 실현하는 지방의회의 의정활동 우수사례를 확산하기 위해 지난 2019년부터 개최되고 있다.

올해에는 지방의회 출범 30주년을 기념해 지난 30년간 우리의 삶을 변화시킨 지방의회 의정활동 우수사례를 선정했다.

동구의회는 동구의 주력산업인 조선업 장기 불황으로 침체된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조선업 특별고용지원 업종 지정 촉구 결의안, 현대중공업 분사 중단 및 타지역 이전 반대 결의안, 현대중공업 분할 반대 및 R&D센터 지역 설치 촉구 결의안 등을 통해 주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했다. 

또한 현대중공업 하청업체 기성금 현실화 촉구 건의안, 울산 동구 조선업 고용유지모델 도입 촉구 건의안, 울산시 이주정착보조금 지원 확대 기자회견, 조선업 사내협력사협의회와의 간담회 등을 통해 협력업체와 소속 노동자를 지원·보호하는 데 힘썼다. 

아울러 협력업체 임금체불 문제 해결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 원청이 협력업체 노동자에게 임금을 바로 지불하는 '에스크로(ESCROW) 제도' 도입을 제안했다.

홍유준 의장은 "조선업 불황이 장기화되면서 지역 경제 곳곳에서 문제들이 나타났고, 그 문제들을 해결하는 것이 몇 년간 동구의회의 가장 큰 관심사였다"며 "이번 수상을 통해 동료의원들과 함께 고민하고 노력한 의정활동을 인정받아 기쁘다. 앞으로도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살기 좋은 동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2021년 지방의회 우수사례 경진대회 시상식은 오는 29일 오후 2시30분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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