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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ITC "한국산 감열지 덤핑으로 피해…관세 부과"

등록 2021.10.27 16:31:42수정 2021.10.27 18:5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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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외 독일·일본·중국·스페인산 감열지에 반덤핑 관세 부과 예정

[서울=뉴시스] 미 국제무역위원회(ITC) (사진출처: 국제무역위원회 홈페이지) 2021.10.27.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미 국제무역위원회(ITC) (사진출처: 국제무역위원회 홈페이지) 2021.10.27.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미국 국제무역위원회(USITC)는 26일(현지시간) 한국산 감열지의 덤핑 판매로 관련 미국 산업이 피해를 봤다는 판단을 내렸다.

감열지는 열에 반응하는 특수한 종이로 열을 가한 부분만 검은색 등으로 변한다. 주로 영수증을 출력할 때 사용한다.

이날 ITC는 표결을 통해 한국과 독일·일본·스페인산 감열자가 미국에서 시장 가치보다 낮게 수입돼 미국 업계에 실질적인 손해를 끼쳤다고 판단했다.

이번 결정으로 미 상무부는 한국 등에서 수입하는 감열지에 대해 반 덤핑 관세 명령을 내릴 예정이다.

위원회는 또 한국과 독일산 감열지 수입을 '긴급 상황(critical circumstances)'으로 규정할지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판단을 내려 반 덤핑 관세 소급 적용은 피할 수 있게 됐다.

ITC 위원회의 이번 결정은 오는 11월29일 발행될 최종 보고서에 담길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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