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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대교 무료'에 이재명 "과도한 부담 안 돼"…與 "환영"

등록 2021.10.27 16:28:11수정 2021.10.27 17: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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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지사로 마지막 업무…도로는 공공재"

"행정 결단에 지지…철학·소신 뒷받침할 것"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27일 서울 관악구 신원시장을 방문, 상점에서 떡을 고르고 있다. 2021.10.2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27일 서울 관악구 신원시장을 방문, 상점에서 떡을 고르고 있다. 2021.10.2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창환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7일 일산대교 통행료 무료화와 관련, "국민들에게 과도한 부담을 지워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유일한 유료 한강다리였던 일산대교 통행료 무료화는 (제가) 경기도지사로서 마지막 업무였다. 도로는 공공재"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국민들의 교통기본권 보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민주당도 통행 무료화에 대한 환영의 뜻을 내놨다.

이용빈 민주당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시민의 품에 돌아온 일산대교 통행 무료화를 환영한다"며 "지난 25일 이 전 지사는 마지막 업무로 경기도민의 교통 기본권을 보장하는 결재를 했다"고 전했다.

그는 "일산대교는 (지난) 2008년 민자사업으로 건설돼 그동안 민간업체가 통행료를 받아왔다"며 "그러나 시민은 많은 비용을 지불하고 지자체는 세금으로 유지비를 지원하는 불합리한 운영구조를 낳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논란을 피하지 않고 과감하게 시민의 공익과 편의 확대를 위해 꼭 필요한 결단을 한 이 전 지사의 행정적인 결단력에 지지를 보낸다"며 "이재명 후보의 철학과 소신이 앞으로 대한민국의 국익을 확대하고 국민의 삶을 보장할 수 있도록 민주당이 뒷받침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경기도가 이날 정오부터 ㈜일산대교의 사업시행자 지정을 취소하는 공익처분을 시행함에 따라 ㈜일산대교의 통행료 징수 근거가 없어져 무료통행이 가능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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