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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브로프 "한·러, 한반도 대화 재개 촉구…외교적 해결 밖엔 대안 없어"

등록 2021.10.27 21:4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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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서 한러 외교장관 회담

"모든 지역 문제, 정치 외교적 해결 외엔 대안 없어"

"긴장 고조시키는 행동 거부해야"

[모스크바=AP/뉴시스] 27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교장관과 회담했다. 사진은 회담 이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두 장관이 악수하는 모습. 2021.10.27.

[모스크바=AP/뉴시스] 27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교장관과 회담했다. 사진은 회담 이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두 장관이 악수하는 모습. 2021.10.27.

[런던=뉴시스]이지예 특파원 = 정의용 외교부 장관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27일(현지시간) 한반도 대화 재개를 촉구했다고 러시아 국영 타스통신이 보도했다.

라브로프 장관은 이날 모스크바에서 회담한 뒤 기자회견에서 한국과 러시아 정부는 모든 이해 관계자가 참여하는 한반도 대화의 조속한 재개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라브로프 장관은 "늘 그렇듯 한반도와 동북아시아 전반의 정세에 관해 자세히 이야기를 나눴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는 모든 지역 문제와 관련해 정치적 외교적 해결 외에는 대안이 없다는 점을 확신한다"며 "모든 관련 당사자 간 협상 절차를 재개할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말했다.

이어 "상호 수용 가능하고 장기적인 해결 방안에 대한 모색이 한반도의 모든 문제를 포괄해야 한다는 점을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라브로프 장관은 "모든 당사자가 긴장을 고조시킬 수 있는 행동을 거부하는 것이 특히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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