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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나경원 尹캠프 합류설에 "내가 마지막 탑승자는 아닌 듯"

등록 2021.10.28 09:04:30수정 2021.10.28 09: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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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합류 가능성 열어놔

"새 인사들 합류 계속될 것"

"홍준표 전형적인 내로남불"

"洪캠프 가면 개혁세력인가"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국민의힘 대권 주자인 윤석열(왼쪽) 전 검찰총장과 하태경 의원이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마치고 악수하고 있다. 이날 윤 캠프는 경선 경쟁자였던 하태경 의원을 캠프의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공동취재사진) 2021.10.2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국민의힘 대권 주자인 윤석열(왼쪽) 전 검찰총장과 하태경 의원이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마치고 악수하고 있다. 이날 윤 캠프는 경선 경쟁자였던 하태경 의원을 캠프의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공동취재사진) 2021.10.2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미영 기자 =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28일 나경원 전 원내대표의 윤석열 캠프 합류설과 관련해 가능성을 열어뒀다.

대선 경선주자였다 윤석열 캠프에 공동선대위원장으로 합류한 하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구체적으로는 모르겠지만 제가 마지막 탑승자는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경선과정에 새로운 인사들의 합류가 계속해서 나오지 않을까 한다"라며 "윤 후보에게 직접 들은 바는 없고 제 입으로 말씀드리기가"라며 부인하지는 않았다.

그는 홍준표 후보가 윤석열 캠프 합류 인사들에 대해 낡은 세력, 윤 후보에 대해 구태정치라고 비난한데 대해 "전형적인 내로남불"이라며 "저한테도 공개적으로 구애가 있었는데 홍 후보쪽으로 들어가면 개혁세력이 되고 윤 캠프 쪽으로 가면 낡은세력인가"라고 반박했다.

이어 "사람이 그만큼 모인다는 건 포용과 통합에 있어 훨씬 장점이 크기 때문"이라며 "윤 후보는 주변과 관계를 포용하는 능력이 상당히 좋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홍 후보에 대해 "개인적 감정은 없지만 다른 세력과의 통합 문제에 있어서는 빈구석이 꽤 있다는 판단"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윤석열 캠프 합류에 대해 유승민 후보가 서운해 하지 않았나'라는 질문에는 "아무래도 인간적으로 서운함이 있을 거라 생각하고 미안한 마음도 있지만 국가적인 중차대한 문제가 있어 좀 냉정해지려 했다"고 답했다.

이어  '전두환 옹호'발언에 대해 사과하러 윤 후보가 광주에 갈 경우 달걀 세례 우려 목소리가 나오는데 대해 "다 감수해야 한다. 노태우 대통령도 유언으로 본인 잘못에 용서를 구해 굉장히 긍정적인 반향을 일으켰다. 윤 후보도 그런 진정성을 보이면 광주 시민들 태도도 바뀔 수 있다고 본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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