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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3분기 순익 1031억...전년比 57.5%↑

등록 2021.10.28 11: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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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한화생명 63빌딩. (사진=한화생명 제공) 2021.10.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한화생명 63빌딩. (사진=한화생명 제공) 2021.10.2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한화생명은 올해 3분기(7~9월)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57.5% 증가한 1031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올해 1~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3539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46.7% 증가했다. 한화생명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영업환경 악화에도 불구하고 수입 보험료와 신계약 연납화보험료(APE) 증가, 사업비 절감, 운용자산 이익률 상승에 따른 효과"라고 밝혔다.

연결기준 법인세비용 차감전 이익은 누계액 1조263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7.9% 급증했다. 한화생명과 한화손보의 실적 개선효과와 한화투자증권의 자회사 편입에 따른 결과라고 회사 측은 분석했다.

당기순이익 누계액은 전년 동기 대비 182.6% 늘어난 8805억원을 기록했다. 수입보험료는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한 3조5035억원으로 집계됐다. 신계약 APE는 452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보다 8.4% 신장했다. 저축 및 연금 판매 확대가 주요 원인으로, 일시납 저축 판매 등으로 확보된 물량을 자산 듀레이션 확대를 위한 투자재원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보장성APE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10.5% 감소한 2422억원을 기록했다. 업계가 평균 약 17% 감소한 것을 감안하면 전분기 매출 수준을 견지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영업환경이지만 당기순이익이 증가하는 등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향후 다가올 신지급여력제도(K-ICS)에 맞춰 착실히 준비하고 있으며 금리 상승 기조도 호재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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