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NC 이동욱 감독 "삼성·LG팬 응원? 우리 팬 위해 이길 것"

등록 2021.10.28 14:26:09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7위 NC, PS 진출에 실낱 같은 희망

[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1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KBO 리그 NC 다이노스 대 두산 베어스 경기, 5대 0으로 두산을 꺾은 NC 이동욱 감독과 선수들이 자축하고 있다. 이날 NC 선발투수 이재학은 8년만의 완봉승을 거뒀다. 2021.10.15.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1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KBO 리그 NC 다이노스 대 두산 베어스 경기, 5대 0으로 두산을 꺾은 NC 이동욱 감독과 선수들이 자축하고 있다. 이날 NC 선발투수 이재학은 8년만의 완봉승을 거뒀다. 2021.10.1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주희 기자 = 물러설 곳 없는 NC 다이노스가 필승 의지를 다지고 있다.

이동욱 NC 감독은 28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쏠 KBO리그 KT 위즈와 더블헤더 1차전을 앞두고 "1차전부터 이겨야 한다"고 의욕을 드러냈다.

NC는 27일까지 7위에 머물고 있다. 그러나 5위 SSG 랜더스와 1게임 차가 나 아직 포스트시즌 진출이 좌절된 건 아니다. NC가 남은 4경기를 다 이긴다면 5강은 다시 요동칠 수 있다.

실낱 같은 희망을 붙들고 NC는 마지막까지 총력전에 나선다.

이 감독은 "1차전을 놓치면 (5위 싸움이) 힘들어지지 않나 생각한다. 1차전에 모든 포커스를 맞추고 이기는 경기를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NC는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뜨거운 응원도 받고 있다. NC와 맞붙는 KT가 삼성, LG와 우승 경쟁 중에 있기 때문이다.

'삼성과 LG팬들이 NC를 응원하고 있다'는 말에 이 감독은 "내일은 바뀌는 거 아닌가"라며 웃으면서도 "우리가 이기는 게 목표다. 삼성팬이든, LG팬이든 우리는 우리 팬을 위해 이기는 경기를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도 끝난 게 아니다. 1차전을 이겨야 다음이 있기 때문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