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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2021 이병기·최명희청년소설문학상' 수상자 선정

등록 2021.10.28 15:4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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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가람이병기청년시문학상·최명희청년소설문학상'에 선정된 왼쪽부터 이예진(고양예고 2학년), 배예빈(한양대 1학년), 임나경(안양예고 1학년), 장민기(명지전문대 2학년)수상자. *재판매 및 DB 금지

'2021 가람이병기청년시문학상·최명희청년소설문학상'에 선정된 왼쪽부터 이예진(고양예고 2학년), 배예빈(한양대 1학년), 임나경(안양예고 1학년), 장민기(명지전문대 2학년)수상자. *재판매 및 DB 금지


[전북=뉴시스]이학권 기자 = 전북대학교는 신문방송사와 혼불기념사업회·최명희문학관이 공동 주관한 '2021 가람이병기청년시문학상·최명희청년소설문학상’에서 배예빈(한양대)씨 등 4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문학상에서 배예빈씨는 가람이병기청년시문학상 대학 부문, 이예진(고양예고) 양은 고등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배예빈씨는 ‘가을으로부터’를 통해 일상을 특별한 것으로 바꾸는 비밀스러운 순간에 대한 감각과 통찰력을 표현했다.

이예진 양은 ‘휴일의 미술관’으로 내일을 살아야 하는 청춘의 고민을 절제된 문장으로 담아냈다.

최명희청년소설문학상 대학 부문에서는 ‘해가 뜨기 전에’를 쓴 장민기(명지전문대학)씨가, 고등 부문에는 ‘낭만주의 외계인’을 쓴 임나경(안양예고) 양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해가 뜨기 전에’는 깔끔한 문장으로 가독성을 높여 응모작 중 가장 돋보이는 작품으로 꼽혔다.

‘낭만주의 외계인’은 공시 9수생의 지루하고 나른한 일상을 신선한 상상력과 짜임새 있는 구성으로 형상화 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문학상은 238명이 590편의 작품을 응모했다. 시 부문에는 136명이 486편을, 소설 부문에는 102명이 104편을 출품해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김동원 총장은 "작품을 통해 학생들의 다양한 고민을 알 수 있었고 더욱 응원하는 마음을 갖게 됐다"면서 "전북대학교의 문화적 자부심인 ‘이병기’ 시인과 ‘최명희’ 소설가의 이름으로 발굴·육성되는 청년들이 세계적인 문인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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