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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게임' 덕수, 허성태가 꼽은 최고의 악역은?

등록 2021.10.28 16: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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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배우 허성태. 2021.10.28. (사진 = GQ 인터뷰 영상 캡처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배우 허성태. 2021.10.28. (사진 = GQ 인터뷰 영상 캡처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고다연 인턴 기자 = 배우 허성태가 자신이 연기한 악역 캐릭터 중 최고의 악역을 뽑았다.

최근 허성태 소속사 한아름컴퍼니가 공식 SNS에 허성태의 GQ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 허성태는 자신이 연기한 악역 캐릭터들 중 최고의 악역을 뽑는 '악당 올림픽'을 진행했다.

허성태는 JTBC '괴물' 이창진과 SBS '친애하는 판사님께' 홍정수 중 '최고의 악역'을 고르는 질문에 이창진을 고르며 "촬영하면서 힘들었던 것은 홍정수, 가장 재밌게 촬영했던 것은 이창진이였다"라고 밝혔다.

이어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장덕수와 영화 '말모이' 일본형사 우에다 중 고르는 질문에는 '말모이' 우에다를 선택했다. 이에 대해 "이 시기에는 이런 사람들이 저는 치가 떨린다. 제가 연기 했지만 우에다 악하다"라고 말했다.

이후 허성태는 최고의 악역으로 영화 '밀정'의 하일수를 꼽은 것에 대해 "미안하다. 네가 나를 있게 해줬는데"라고 말하면서도 "민족 반역자는 처단해야 합니다"라며 하일수의 판넬을 망가트려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오징어 게임'의 인기를 실감하냐는 질문에 "다양한 나라의 팬들이 DM으로 메시지를 보내주시고, 특히 어머니께서 '6·25 때 난리는 난리도 아니다'라는 말씀으로 강하게 행복해 하셔서 저 역시 너무나 행복합니다"라고 대답했다.

인터뷰 말미 허성태는 '오징어게임' 속 인상 깊었던 장면을 골라 달라는 질문에 "'오징어 게임' 1화에서 456명의 참가자들이 살기 위해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를 하고 있을 때 대장 가면남 혼자 재즈 음악을 들으며 참가자들이 게임 하는 모습을 바라보는 장면이 생각난다"고 밝혔다. 이어 "정말 고뇌가 담기고 이기려고 살고 싶어하는 표정과 함께 오일남(오영수 분)의 웃음 섞인 귀여운 동작들이 오버랩 되며 재즈와 함께 잘 녹아 들은 것 같다. 황동혁 감독님의 연출적 감각이 돋보였던 명장면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오징어게임'으로 너무나 큰 은혜와 영광을 누리고 있다. 다시 못 올 큰 영광이다. 제가 생각하는 것은 오로지 이 사랑을 다음 작품에서 어떻게 보답할 수 있을까다. 다행히 다른 작품에서 다양한 모습들을 보여드릴 수 있게 돼서, 그것들만 신경 쓰면서 열심히 연기하겠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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