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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환경 유해인자로부터 도민 보호 나서

등록 2021.10.28 17:2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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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뉴시스]충남도청사 전경.

[홍성=뉴시스]충남도청사 전경.


 [홍성=뉴시스] 유효상 기자 = 충남도가 환경 유해인자로 인한 도민 피해를 예방하고 도내 환경을 건강하고 쾌적하게 관리하기 위해 ‘제3차 충청남도 환경보건종합계획’을 수립한다.

 도는 28일 도청에서 도와 환경부 관계자,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3차 충청남도 환경보건종합계획(2021∼2030)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구상을 밝혔다.

 이번 연구용역을 바탕으로 도는 오는 2030년까지 추진할 환경보건 목표, 정책 방향을 설정하고 세부 과제를 마련할 계획이다.

 그동안에는 지역 주도 환경보건 역량 강화, 환경오염에 의한 취약지역·계층의 건강 격차 해소에 주력했다면 이번 3차 종합계획은 환경보건 피해에 전방위적으로 대응하고 도민 밀착형 환경보건 서비스 사업을 실행하는 데 초점을 둘 방침이다.

 이날 연구용역을 수행한 충남연구원은 제3차 환경보건종합계획의 비전을 ‘환경 유해인자로 인한 건강안전망 구축, 더 행복한 충청남도’로 정하고 4대 추진 전략과 9개 추진 과제 42개 세부 사업을 선정·제안했다.

 목표 달성을 위한 4대 추진 전략으로는 환경보건 유해인자 사전 감시망 고도화, 환경보건 안전망 구축, 도민 밀착형 환경보건 사업 확대·강화 사업, 환경보건 거버넌스 구축을 제시했다.

 환경보건 유해인자 사전 감시망 고도화를 위해서 국가 대기오염 측정망 연동 정보통신기술(ICT) 환경보건 감시체계 구축, 환경오염 취약지역 거주 환경 노출 평가 고도화, 환경보건 빅데이터 구축 등 7개 사업을 선정했다.

 환경보건 안전망 구축 세부 사업은 충청남도 환경보건 유해인자 실태조사와 우선관리지역 선정 연구, 화학물질 등 환경보건 비상대응 체계 구축 시행, 환경오염 취약지역 주민건강 사후 관리사업 개발 및 추진 등 19건이다.

 도는 최종보고회 결과와 전문가 자문 의견을 검토·반영해 최종안을 도출하고 올 연말 충청남도 환경보건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할 예정이다.

 이남재 도 기후환경국장은 “환경보건종합계획은 우리 도가 전국 최초로 추진 중인 선도 정책”이라며 “그동안 추진한 계획을 분석·보완해 제3차 환경보건종합계획을 수립하고 도민이 더 건강하고 안전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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