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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50사단, 올해 6·25 전사자 유해발굴 29일 종료

등록 2021.10.28 17:32:49수정 2021.10.28 18:5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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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김정화 기자 = 육군 50사단은 오는 29일 올해 대구·경북지역 유해발굴사업을 종료한다. (사진 = 육군 제50보병사단 제공) 2021.10.28. photo@newsis.com

[대구=뉴시스] 김정화 기자 = 육군 50사단은 오는 29일 올해 대구·경북지역 유해발굴사업을 종료한다. (사진 = 육군 제50보병사단 제공) 2021.10.28. [email protected]


[대구=뉴시스] 김정화 기자 = 육군 50사단은 오는 29일 올해 계획된 대구·경북지역 유해발굴사업을 종료한다.

28일 육군 제50보병사단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실시한 대구·경북지역 올해 유해발굴사업은 의성·군위지역을 끝으로 29일 종료한다.

50사단은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과 함께 6·25전쟁 최후의 방어선이자 가장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던 낙동강 방어선 일대인 영천, 칠곡, 문경, 의성, 군위 등에서 228일동안 6000여명의 장병을 투입해 유해발굴 작전을 펼쳤다.

작전 기간 중 장병들은 매일 왕복 2시간 이상 산을 오르며 이동하는 강행군 속에서 아직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지 못한 선배 전우들의 유해를 조국과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내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대구경북지역에서 펼쳐진 유해발굴 작전으로 영천에서 6위의 유해와 1015점의 유품, 칠곡에서는 7위의 유해와 226점의 유품, 문경에서는 유품 1점이 발견됐다.

마지막 유해발굴 지역인 의성·군위에서는 작전지역 중 최다인 13위의 유해가 발견됐다. 유품 251점도 함께 찾았다.

[대구=뉴시스] 김정화 기자 = 육군 50사단은 오는 29일 올해 대구·경북지역 유해발굴사업을 종료한다. (사진 = 육군 제50보병사단 제공) 2021.10.28. photo@newsis.com

[대구=뉴시스] 김정화 기자 = 육군 50사단은 오는 29일 올해 대구·경북지역 유해발굴사업을 종료한다. (사진 = 육군 제50보병사단 제공) 2021.10.28. [email protected]


지난 4월에는 6·25전쟁 당시 최초로 국군 제1사단과 미군 1기병사단이 한미연합작전을 펼쳐 북한군을 저지시킨 전투가 있었던 용수리 고지 일대에서 한미연합 유해발굴 작전을 실시한 바 있다.

의성·군위 대대장 박상희 중령은 "유해가 발굴될 때마다 가슴이 뭉클했고 더 일찍 찾아드리지 못해 죄송한 마음과 이제서라도 가족들의 품으로 돌려드릴 수 있어 다행이라는 마음이 교차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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