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접종 국민 76.6% 완료…80%까지 175만명 남아(종합)

18세 이상 성인 완료율 89.1%

1차접종 4151만명…80.9% 참여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지난 7월29일 서울 동작구 예방접종센터를 찾은 시민이 예방접종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DB). 2021.07.2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완료자가 하루 6만여명 늘어 누적 3932만명으로 집계됐다. 전체 인구 대비 76.6%다.

7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하루 접종 완료자는 6만2685명으로 누적 3932만7996명이다.

전체 인구(5134만9116명·2020년 12월 주민등록 거주자 인구) 대비 76.6% 수준이다. 만 18세 이상 성인 인구 중에는 89.1%가 백신별 기본접종을 모두 마쳤다.

백신별 접종 완료자는 모더나 3만4071명, 화이자-바이오엔테크 2만7686명, 아스트라제네카-옥스퍼드대 748명(화이자 교차 접종 435명 포함), 얀센 180명 등이다. 얀센 접종자는 '1차 접종'과 '접종 완료' 통계에 모두 추가되지만, 접종 건수는 1건으로 기록된다.

앞으로 175만5415여명 이상이 예방 접종을 마치면 목표에 도달하게 된다. 정부는 이달 중 전체 국민의 80%인 4107만9293명 이상이 백신을 접종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연령별 접종 완료율은 60대가 93.8%로 가장 높다. 이어 50대 93.3%, 70대 92.5%, 40대 88.4%, 80대 81.9% 순이다. 30대 이하에선 18~29세 85.5%, 30대 83.7%, 12~17세 0.6%다.

1차 접종자는 4만5237명 증가한 4151만7823명이다. 지난 2월26일부터 254일 동안 전체 인구 대비 80.9%, 18세 이상 92.6%가 코로나19 백신을 1회 이상 접종받았다.

신규 접종자는 화이자 4만1536명, 모더나 3508명, 아스트라제네카 13명 등이다.

[서울=뉴시스] 7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6일 1차 접종자는 4만5237명 늘어 누적 4151만7823명이다. 전체 국민의 80.9%가 1차 접종을 마쳤다. 접종 완료자는 전체 인구의 76.6%인 3932만7996명이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email protected]

전날 네이버·카카오 당일 신속 예약서비스 또는 의료기관 예비명단을 활용한 잔여백신 접종자는 1차 1만6246명, 완료 1만3833명이다.

이날 0시까지 12~15세 소아·청소년은 전체 대상자의 30.1%인 55만8316명이 사전예약을 마쳤다. 이 가운데 전날 1만9541명이 새로 접종해 현재까지 10만3385명이 1차 접종을 맞았다.

16~17세 접종 대상자 중에선 1만2224명이 추가로 1차 접종을 마쳤다. 누적 1차 접종자는 53만4951명이다.

임신부는 3732명이 접종 사전예약을 마쳤다. 이 중 전날 28명을 포함해 총 1429명이 1차 접종을 받았다.

추가 접종(부스터샷) 접종자는 하루 새 2만2155명 늘어 누적 35만5056명이다.

구체적으로 ▲코로나19 치료병원 등 457명(누적 5만701명) ▲60세 이상 고령층 및 고위험군 8879명(14만3707명) ▲얀센 접종자 3927명(4만4403명) ▲면역 저하자 8882명(11만6053명) ▲보건의료인·사회필수인력·특수교육보육 등 우선접종 직업군 6명(127명) ▲50대 연령층 4명(63명) 등이다.

이날 0시 기준 국내에 남아 있는 백신은 총 1567만회분이다. 화이자 748만4000회분, 모더나 718만1000회분, 아스트라제네카 82만1000회분, 얀센 18만4000회분이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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