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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패스, 청소년으로 확대 가능성…"교육부가 검토 중"

등록 2021.11.18 12: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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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복지부 등 협의…일상회복지원위도 논의"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헬스장 등 실내체육시설에 대한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 계도기간이 종료된 지난 15일 오후 서울 강남구 디스이즈피트니스 청담점에서 고객들이 운동하고 있다. 2021.11.15.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헬스장 등 실내체육시설에 대한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 계도기간이 종료된 지난 15일 오후 서울 강남구 디스이즈피트니스 청담점에서 고객들이 운동하고 있다. 2021.11.1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정성원 기자 = 정부가 청소년에게도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를 확대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18일 기자단 설명회에서 "교육부에서 청소년 방역패스 확대를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단계적 일상회복에 따라 지난 1일 ▲유흥시설 ▲노래연습장 ▲목욕장업 ▲실내체육시설 ▲경마·경륜·경정·카지노업 등 시설 5종에 방역패스를 도입했다. 해당 시설은 접종을 마쳤거나 유전자증폭(PCR) 검사에서 음성이 확인된 이들만 출입할 수 있다. 요양병원·시설, 중증장애인·치매시설, 노인복지관 등 감염 취약시설 입소·면회 시에도 적용된다.

1~2주간 계도기간을 거쳐 실내체육시설을 제외한 시설은 8일, 실내체육시설은 15일 본격 시행됐다. 방역패스 위반 시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과태료 또는 행정처분 조치된다.

그간 18세 이하 청소년은 접종 기회가 적었다는 이유로 방역패스가 적용되지 않았다. 그러나 최근 소아·청소년 확진자가 증가하자 정부는 예방접종을 적극 권장해 왔다. 여기에 더해 방역패스 적용 확대를 통해 접종률을 올리고 감염 차단에 나서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

방역패스 확대 방안은 현재 정부 부처와 코로나19 일상회복지원위원회에서 논의 중이다.

손 반장은 "교육부를 중심으로 소관 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 보건복지부 등이 서로 협의하고, 일상회복지원위원회와 각 분과위원회에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현재로선 어떻게 결론이 나올 것이라 말할 건 없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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