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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브랜드 탄생비화]대한민국 No.1 중성세제 '울샴푸'

등록 2021.11.21 0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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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최초의 '중성세제'로 새로운 세탁세제 시장 개척

출시 후 압도적인 시장 점유율로 중성세제 대명사로 인식

[장수브랜드 탄생비화]대한민국 No.1 중성세제 '울샴푸'


[서울=뉴시스] 김동현 기자 = 애경산업이 선보인 울샴푸는 1990년에 출시돼 올해로 출시 31주년을 맞이한 우리나라 대표 중성세제다. 울샴푸를 사용하면 니트, 블라우스 등 울·실크 소재의 의류를 수축이나 변형 없이 집에서 간편하게 세탁할 수 있다.

제품은 '울소재의 의류를 세탁할 수 있는 세제'라는 제품의 특징을 그대로 담은 직관적인 브랜드명과 출시 이후 지금까지 높은 시장점유율로 중성세제의 대명사로 인식되고 있다.

[장수브랜드 탄생비화]대한민국 No.1 중성세제 '울샴푸'



우리나라 최초의 중성세제로 새로운 세탁세제 시장 개척

1990년 애경산업은 울샴푸를 출시하며 중성세제 시장을 개척했다. 울샴푸는 식물성 섬유인 면이나 린넨 뿐 만 아니라 물빨래에 가장 민감한 동물성 섬유의 염료 물 빠짐과 변형까지 케어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출시 초기에는 중성세제에 대한 소비자 인식 부족으로 시장 확대에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애경산업은 끈기와 노력으로 울샴푸에 대해 생소한 소비자들을 상대로 제품을 알리고 실제로 사용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마케팅을 강화했다.

마케팅은 대성공을 거뒀다. 울·실크 소재의 고급 의류를 세탁소에 맡기지 않고도 집에서 간편하게 세탁할 수 있다는 소비자 인식 확대와 경제성·편리성에 대한 소비자 니즈가 맞아 떨어지며 울샴푸를 찾는 소비자가 증가한 것이다.

[장수브랜드 탄생비화]대한민국 No.1 중성세제 '울샴푸'


우리나라 최초이자 유일한 울마크 인증 제품

울샴푸의 판매가 증가하자 생활용품 업계에서 잇따라 미투제품들이 출시됐지만 울샴푸의 아성을 넘지는 못했다.

신규 시장이 창출되면 경쟁사에서 곧바로 미투제품을 출시해 시장이 분할되는 것과 달리 울샴푸는 중성세제 시장의 개척자로 현재까지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중이다. 울샴푸의 인기 비결은 제품력에 있다.

울샴푸는 국제양모사무국(IWS)으로부터 울·실크 소재 세탁에 적합한 세제로 인정받아 '울마크'를 획득했다. 우리나라 최초이자 현재까지 유일한 울마크 인증 제품이다.

울샴푸는 제품력과 소비자 신뢰를 바탕으로 최근 5년 동안 70% 이상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는 등 출시 이후 지금까지 압도적인 시장점유율로 중성세제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장수브랜드 탄생비화]대한민국 No.1 중성세제 '울샴푸'


패션 트렌드에 맞춰 지속적인 연구개발 및 혁신 제품 선보여

애경산업은 패션 트렌드에 맞춘 제품을 선보이기도 했다. 울샴푸는 2008년 국내 최초 기능성 의류용 중성세제 '울샴푸 아웃도어'를 출시했다.

울샴푸 아웃도어는 등산복, 골프복, 스키복 등 아웃도어 의류의 투습, 발수, 흡한, 속건의 엠브레인 막을 보호해 오랫동안 옷의 기능성을 유지시켜주는 기능성 의류 전용 중성세제다.

개발단계부터 아웃도어 전문 브랜드 '코오롱스포츠'와 공동개발을 통해 고기능성 의류 전용 세제로써의 제품력을 확인 받았다. 소비자들은 집에서도 고기능성 의류를 깨끗하게 세탁할 수 있게 된 것에 만족감을 표했다. 

2015년에는 다운 의류나 침구류 등을 위한 '울샴푸 다운워시'를 출시했다. 울샴푸 다운워시는 겨울철에 즐겨입는 거위털, 오리털 패딩이나 침구 등을 깨끗하게 세탁해주는 동시에 다운 의류의 특징인 보온 기능성을 유지해준다.

울샴푸 다운워시는 다운 패딩이 드라이클리닝을 하면 일반 세탁 때보다 보온성이 떨어진다는 점에 착안해 개발됐다. 울샴푸 다운워시는 집에서 세탁해도 다운 제품의 보온성을 유지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장수브랜드 탄생비화]대한민국 No.1 중성세제 '울샴푸'


'올바른 세탁법 캠페인'으로 빨래에 대한 소비자 인식 개선

울샴푸는 출시 이후 '수영복 무료세탁서비스', '좋은 옷 오래입기 페스티벌' 등 다양한 올바른 세탁법 캠페인을 통해 빨래에 대한 소비자 인식을 개선하고 있다.

울샴푸 다운워시 출시 당시 '다운패딩 드라이클리닝 하지 마세요. 전용 중성세제로 집에서 세탁하세요'라는 캠페인을 통해 소비자에게 다운 패딩의 올바른 세탁법을 알렸다.

당시 롱패딩이 유행하던 패션 트렌드와 함께 다운 패딩의 올바르고 경제적인 세탁법이 소비자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상에서도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최근에는 '세탁라벨을 확인하세요'라는 올바른 세탁법 캠페인을 전개했다. 잘못된 세탁으로 소중한 옷을 망치는 경우가 많아 이를 소비자에게 알리고자 전개한 캠페인이다.

울샴푸의 올바른 세탁법 캠페인은 소비자에게는 소중한 옷을 보호하는 세탁법을 알리는 한편 울샴푸의 사용 영역을 확대하는 효과도 얻었다.

울샴푸 브랜드 관계자는 "패션 트렌드에 맞춘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품질 혁신을 통해 소비자에게 오래도록 사랑받는 브랜드가 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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